어제(30일)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준결승전에서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대만을 89-66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MBC 여자 농구 해설을 맡은 이미선 해설위원은 1쿼터 초반, ‘코리아’의 순조로운 득점 장면을 보면서 “이제 호흡이 정말 좋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자 허일후 캐스터는 “오늘 팀플레이가 뭔지 보여 줍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서면서 대만의 거센 추격으로 5점차까지 쫓기자 이미선 위원은 “대만은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박지수 선수만 찾아서도 안된다.”며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주문했다.
하지만 ‘코리아’가 득점을 올리며 2쿼터를 50:35로 리드하며 끝내자, 이미선 위원은 “다시 잘 맞아가고 있다.”며 안도했다.
3쿼터 들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0점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자 허일후 캐스터는 “대만과의 예선전을 보고 실망하신 분도 많으실 텐데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이 정말 팀 ‘코리아’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3쿼터 내내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박혜진 선수를 향해 이미선 위원이 “경기 전에 박혜진 선수를 만나 기를 좀 주고 왔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고 허일후 캐스터도 “이미선 위원이 경기장 찾아주니까 다들 반가워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코리아’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이미선 위원과 허일후 캐스터는 경기 전에 이어 또다시 선수단을 찾았다.
락커룸에 들어서자마자 더욱 뜨거운 환대를 받은 MBC 해설진은 선수들과 함께 ‘코리아팀 금메달’을 외쳤다.
MBC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전을 9월 1일 중계 방송 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재연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