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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안소연PD "91년도 연예대상이었던 이경규, 그때도 1등 지금도 1등이어서 섭외했다"

2019-04-12 14:45

12일 오후 MBC 상암동 사옥에서는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구산CP와 안소연PD를 비롯해 이경규, 유세윤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예능 대부 이경규는 데뷔 이후 39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게 되었는데 이경규의 섭외 이유에 대해 안소연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예전 1등이 지금도1등인지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80년대부터 지금까지 다 관통하며 1위를 했던 인물을 찾다보니 MC보다도 김완선을 먼저 섭외 되었다. 그 이후에 91년도 연예 대상이 누구인지를 봤더니 이경규 선배님이 대상을 받으셨더라. 그때 1등이면서도 지금도 1등이어서 이경규를 섭외했다."라고 설명하며 "예능 대부인데도 한번도 음악 프로그램을 안 하셨더라. 39년만에 처음으로 하는 음악 프로그램이 우리 프로그램이어서 영광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안소연 PD는 "유세운과는 예전에 음악토크쇼를 해봤는데 걸어다니는 가요사전이다. 안무부터 가사까지 모르는게 없더라. 가요계의 걸어다니는 사전 두분을 모시고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며 MC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옛날 가수들의 섭외에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안소연 PD는 "생각보다 선배가수 모시는 건 쉽더라. 선배들은 굉장히 섭외를 기다리고 계시더라. 예전 1위를 지금 30년 차이나는 후배들과 대결시키는데 불편해 하시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끼시더라. 요즘 친구들의 섭외가 되려 더 힘들다."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

안소연 PD는 "1위로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14주 연속 1위에 빛나는 신승훈을 모시고 싶다."라며 모시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다.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과거 가요 차트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에 밀려 1위를 하지 못했던 ‘도전 가수’들이 요즘 가장 핫한 ‘지금 보컬’들과 함께 다시 한번 1위에 도전해보는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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