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3 22:55
이정석과 조정현이 과거의 인기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90년대 인기 가수 조정현은 ‘한국의 장국영’으로, 이정석은 ‘한국의 양조위’로 소개되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카이와 함께 앉은 조정현에게 MC들은 “두 분이 같이 앉아있으니까 훈훈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정석은 “노래하면서 너무 떨었다”라고 무대에 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정현은 ‘당시 장국영 닮은 가수 1위’라는 말에 “밥을 못먹을 정도로 인기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편안하게 밥먹을 곳이 어딜까. 호텔이었다”라면서 조정현은 “당시는 부가가치세 등 붙는 게 많아서 한끼 먹는데 돈이 많이 들었다”라며 자랑했다.
그 말에 이정석은 “저건 일상적인 불편함이고, 난 집에 못들어갔다”라며 당시의 인기를 자랑했다. “팬들이 집앞에 진을 치고 있어서”라는 이정석의 얘기에 조정현도 “나도 그랬다”라며 한술 더 뜨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카이, 옥상달빛, 수란, 한희준, 다이아 채연&예빈&주은, 킬라그램 등이 출연했다.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MBC 음악차트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
iMBC 연예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