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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터뷰] '조장풍' 김동욱, "유도 액션 해냈다는 뿌듯함 있다" 종영 소감

2019-05-29 08:56


배우 김동욱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조진갑 역할을 맡았던 김동욱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극중 김동욱은 학교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다 쫓겨난 뒤, 7급 공무원 근로감독관으로 새 삶을 살게 된 조진갑을 연기했다. 조진갑은 학교에서의 사건 이후 이혼까지 하고 현실과 타협하려 했으나, 결국 정의감에 불타 거대한 비리와 사회문제에 직접 맞서는 영웅 같은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때로는 강렬한 주먹을 날리고, 때로는 노동법에 근거한 명언들을 남기고, 때로는 귀여운 윙크로 매 장면마다 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김동욱은 "다행히 모든 배우와 감독님을 포함한 스태프 분들이 건강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인사했다.

또 "드라마를 통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지원군을 얻게 됐다는 점에서 아주 뜻깊은 인물."이라고 조진갑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김동욱은 노숙자로 위장해 대포 통장 조직을 직접 공격한 액션씬을 언급했다. 주유소를 개조한 듯한 창고에서 대규모 몸싸움이 벌어졌던 이 장면에 대해 김동욱은 "시작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액션을 막 했다. 그 전 작품들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본격적인 유도 액션을 해냈다는 거에 뿌듯함이 있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동욱은 "여러분들께서 많은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저희 작품이 끝까지 좋은 기억, 재미있는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도 마지막으로 인사했다.

한편,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지난 28일(화)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정재영, 정유미 주연의 '검법남녀 시즌2'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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