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우도하 역할을 맡았던 류덕환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극중 류덕환은 명성그룹 법무팀 변호사 우도하를 연기하면서 어린 시절 상처로부터 발버둥치는 폭발적인 감성 연기와 선과 악을 예측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왔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한 마음도 있고, 또 끝나서 아쉽기도 하고, 고생한 만큼 시원하기도 하다."며 소감을 언급한 류덕환은 "애증의 캐릭터였다. 미묘하게 세세하게 표현해야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웠다. 조진갑(김동욱)을 통해 성장하고, 완성된 부분이 있어서 감사함이 드는 그런 캐릭터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법정에서의 촬영을 꼽았다. 류덕환은 "지금 막 법정 씬을 끝내서 그런지 제 머릿 속에 법정 씬밖에 없다. 도하가 해낼 수 있었던 장면이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 우리 천오백 친구들의 굉장한 팬이 되어서, 그런 귀여운 부분들과 파이팅 해줬던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류덕환은 "정말 정말 감개무량할 정도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감해주시고, 같이 통쾌하게 봐주셔서 고맙다."며 그동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지난 28일(화)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정재영, 정유미 주연의 '검법남녀 시즌2'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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