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김준한에게 울분을 터트렸다.


5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9~10회에서 이정인(한지민)이 권기석(김준한)과 결혼 문제로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지호(정해인)는 이정인을 집에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그만둬야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다신 없을 줄 알았던 감정에 취했어요. 갈수록 못된 생각만 커져. 더하면 꼴만 우스워질 것 같아”라며 마음을 정리하려 했다. 이정인이 “그럼 난 어떡하냐니까?”라고 묻자, 유지호는 “몰라, 내가 죽겠는데”라며 시선을 피했다. 이정인은 “그런 거짓말에 내가 넘어가 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유지호는 “넘어가 줘요. 도와줘요”라며 부탁했다.
이후 이정인은 권기석과 식사를 하다 결혼 문제로 갈등했다. 이정인이 차에 타려 하지 않자, 권기석이 “결혼 안 하면 될 거 아냐. 네가 원하는 게 그거 아냐?”라며 짜증을 냈다. 이정인은 “내가 진짜 바보인 줄 아니? 오빠 집에서 나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를 것 같아? 내 존재 인정받지 못한다는 게 어떤 심정인지 알기나 해!”라며 울분을 토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넘 재밌어요. 간만에 감성자극 뿜뿜”, “예쁘고 멋있고 두근거리고 할 수 있는 거 다 하네요”, “남친이 딱히 잘못한 건 없는데 왜 이렇게 싫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릴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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