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김준한에게 이별을 고했다.


5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10회에서 이정인(한지민)이 유지호(정해인) 앞에서 권기석(김준한)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인은 유지호 집 앞을 찾아가 “왜 전화 안 받아요?”라며 따졌다. 유지호는 “무슨 일 있어요?”라며 차갑게 굴었다. 이어 유지호가 “짜증 나. 내 앞에 나타나서 뭘 어떻게 하려고”라고 하자, 이정인은 그의 입을 막으며 눈물 흘렸다.
결국, 유지호와 이정인은 함께 식사하고 차도 마셨다. 이정인이 “나 부담돼요?”라고 묻자, 유지호는 “친구 해준다니까. 가끔 밥 먹고 안부 묻고 그 정도만”이라고 답했다. 이정인은 “이젠 내가 자신 없는데”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유지호는 “정인 씨가 너무 아까워”라며 애써 마음을 밀어냈다.
방송 말미, 둘은 이재인(주민경)으로 인해 이정인 집에 남게 됐다. 이때 권기석이 이정인에게 전화를 걸어 “할 얘기가 뭐야? 할 말 있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인이 유지호를 보며 “우리 헤어져”라고 권기석에게 이별을 말하는 모습에서 10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정인 여주인공답다. 박력 멋있다”, “속 시원해서 소리 질렀네”, “기석이 복수 안 하고 그냥 놔주라ㅠㅠ”,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정답”, “기석이 눈치챈 거 아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릴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