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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이희문X놈놈X프렐류드의 힙한 조합 “지금까지 이런 민요는 없었다!”

2019-06-06 15:28

오늘(6일) 밤 방송되는 MBC문화예술매거진 프로그램 ‘문화사색’의 ‘아트스페이스’ 코너에서는 민요의 선입견을 바닥부터 깨뜨리며 ‘조선 아이돌’이라 불리는 파격의 아이콘 이희문의 무대를 만난다.


지금까지 이런 민요는 없었다! 이희문X놈놈X프렐류드 ‘한국남자’

요란한 폭탄 머리 가발과 반짝이 의상 등 괴짜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그는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를 이수한 정통 소리꾼이다. 2017년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 공영 라디오 NPR에 출연하며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해외 유명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섭렵해온 그가 특별한 공연을 열었다.

경기 소리를 좋아하는 듀오그룹 ‘놈놈’,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함께한 기획 공연 ‘한국남자’. 파격적인 퍼포먼스, 재즈와 민요의 반전 조합으로 신명 나는 에너지가 가득했던 현장을 아트스페이스 코너에서 취재했다.


스위스 바젤 오페라단 주역의 귀향, 바리톤 이응광

2018년 4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세계 초연된 윤이상 작곡가의 음악극 ‘귀향’은 통영에 이어 베를린에서도 공연돼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과 독일에서 주역 ‘율리시즈’로 분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이가 바로 바리톤 이응광이다. 그가 6월 첫 주 ‘아트스토리’ 코너의 주인공이다.

이응광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2000년 서울대 성악과 장학생으로 입학해 방학마다 불가리아 소피아를 오가며 유럽 데뷔의 꿈을 키웠다. 그는 독일 유학 중 국제 콩쿠르에서 14차례나 수상하며 인정받았고 결국 2008년 스위스 바젤 오페라단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해 10년간 주역으로 활동했다.

잘 나가던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홀연 귀국한 건 2018년. 귀국 후 이응광은 숙제처럼 품고 있던 동서양 가곡으로 리사이틀을 열며 한국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음악 속에서 새로운 꿈을 꾸는 바리톤 이응광을 ‘아트스토리’ 코너에서 만나봤다.


40년 차 나무쟁이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목재 컨설턴트 김민식의 ‘나무의 시간’

1980년대부터 나무와 함께 해온 목재 전문가 김민식. 대기업 상사맨에서 목재상을 거쳐 좋은 나무를 찾아 지구촌을 헤매는 목재 컨설턴트로 살아온 그가 40년간 쌓아온 나무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정리한 책 ‘나무의 시간’을 펴냈다.

이 책은 가로수길의 유래부터 최고급 목재로 알려진 ‘홍송’의 진실, 미술과 영화, 문학 작품 속 나무 이야기까지 역사, 인물, 디자인, 예술 네 가지 주제를 나무와 연관 지어 풀어냈다.

‘책으로 걷다: 산책’ 코너에서 목재 전문가 김민식과 함께 나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갖는다.

MBC ‘문화사색’은 오늘(6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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