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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동연, '1919-2019, 기억·록'서 아시아 슈바이터 '이종욱' 박사를 기록하다

2019-11-04 18:04

첫 방송부터 실시간 검색 1위는 물론,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 박상우/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구성호텔 후계자 1순위이자 슈퍼 까칠남 ‘나해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곽동연이 MBC ‘1919-2019, 기억·록’(이하 ’기억록‘)에서 세계 보건기구(WHO) 6대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의 삶을 재조명했다.

배우 곽동연, '1919-2019, 기억·록'서 아시아 슈바이터 '이종욱' 박사를 기록하다

이종욱 박사는 2003년에 세계보건기구 6대 사무총장에 선출되어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많은 별명을 가진 의사였다. 대학 시절부터 모두가 꺼려하는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나병 박사’였고, 해외에서 활동하며 저개발 국가의 소아마비와 결핵 퇴치사업에 힘쓴 ‘가난한 나라의 주치의’이자, ‘백신의 황제’였다. WHO 사무총장에 취임한 이후 에이즈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이종욱은 100만 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제를 공급했다.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했던 ‘행동하는 리더(Man of Action)’였다.

배우 곽동연은 ‘두 번은 없다’의 허당기 있는 재벌 3세 나해준을 완벽하게 지우고, 이종욱의 삶과 가치관을 그만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곽동연은 현장에서 이종욱 박사가 세계 보건기구(WHO) 6대 사무총장으로 취임 시 연설문 중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장소에서 해야 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해 깊은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곽동연은 “이번 작업을 통해 그 분이 가진 의지와 대의를 조금이라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켜야 된다고 믿는 것들, 그러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이종욱 박사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소신을 굳게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는 참여 소감과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 다큐 ‘1919-2019, 기억록’ 은 매일 수시 방송되며, 곽동연의 ‘기억록’은 오늘(11월 4일)부터 일주일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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