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과 문가영이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13일(수)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연출 오현종, 이수현)’ 31-32회에서 정훈(김동욱)과 하진(문가영)이 극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훈과 하진은 이별 후 2년 만에 도로 위에서 스치듯 다시 만났다. 이어 서점에서 또 마주친 둘. 정훈이 “잘 지냈어요?”라고 묻자, 하진은 “잘 지냈어요. 앵커님은요?”라고 물었다. 이때 사람들이 둘을 알아보자, 당황한 하진이 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후 정훈은 도로에서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났다. 그 택시에 탄 손님은 바로 하진이었다. 세 번의 우연을 겪자, 정훈이 “운명인 거죠, 반드시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고 말했다. 전에 하진이 했던 말을 기억한 것.
또한, 정훈은 “하진 씨가 물었죠, 잘 지냈냐고. 노력은 많이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마지막으로 본 그날 몇 번을 거절당하더라도 끝까지 매달렸어야 했는데, 하진 씨 보낸 그 순간부터 후회했어요”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하진도 “저도 후회했어요. 앵커님 혼자 두고 가버려서 너무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그제야 정훈은 하진을 포옹하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만났어ㅠㅠ 둘 목소리 떨리는 것 봐”, “둘이 마주 본 순간 내 심장도 같이 멈췄다. 이제 행복만 하자”, “직진 정훈 사랑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그 남자의 기억법’은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등이 출연하는 ‘꼰대인턴’이 오는 20일(수)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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