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여의도 한가운데 비밀 벙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이 벙커가 2005년 5월에 여의도 환승센터를 만드는 과정에 발견이 된 거예요"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공사 도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설물이 있어 내시경을 넣어 확인한 결과 벙커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2005년 전에는 아무도 몰랐었고, 발견 당시에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 있었고 소파가 있었고 화장실이 있는 20평 정도의 공간과 180평 정도의 대기실이 있었다"라며 출입구 3곳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발견 후에 수도방위사령부와 국토교통부에 문의했지만 아는 사실도 자료도 없다고. 아예 베일에 가려진 공간"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유사시 요인 대피용 방공호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