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의 임주환을 향한 불신감이 높아졌다.


16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 강인)’ 15회에서 강아름(유인나)이 헤라신(김혜옥)의 이간질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헤라신은 강아름에게 소피(윤소희)를 죽인 진범이 데릭현(임주환)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아름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데릭현이 “말할 거 있으면 말해요”라고 했다. 하지만 강아름은 “없어요”라며 피했다.
이후 결국 폭발한 강아름이 “당신과 어머니 소름 끼쳐!”라고 외쳤다. 데릭현이 “불쌍히 여겨주면 안 돼요? 나 이제 여보밖에 없는데”라고 하자, 강아름이 “아니, 자기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야. 사랑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힘들게 할 순 없는 거야”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강아름은 헤라신이 소피를 죽인 범인으로 데릭현을 지목한 사실을 밝힌 후, “그 말 안 믿어요. 근데 내가 깨져버렸어. 우리 사이, 다시 붙일 수 있는 걸까요?”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흔들리는 아름이 마음 이해는 간다”, “데릭 짠하다”, “헤라신 진짜 무섭네”, “둘을 위해 애쓰는 에릭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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