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9 23:38
유재석이 이효리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이날 베스트커플상 시상을 위해 붐과 양세형이 ‘옆집오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무대에 올랐다. 붐과 양세형은 후보인 김구라-안영미, 김지섭-정봉원, 백파더-양잡이, 린다지-비룡, 성훈-손담비, 이영자-전현무, 지미유-천옥 등을 소개했다.
수상은 ‘놀면 뭐하니?’에서 제작자와 가수로 등장한 지미유-천옥 커플이었다. 코로나19의 심각성 때문에 이날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올라오지 않아서 유재석만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효리야, 네 덕에 탔다!”라면서 “연예대상 사상 베스트커플상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함께 해서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인사도 전했다. 이어 “상순 씨도 보고 있을 텐데 베스트커플상은 우리가 탔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유재석과 이효리의 베스트커플상에 함께 기뻐했다. “유재석 첫 베스트커플상!”, “20년 뒤에 이효리 유재석 공동으로 공로상 받으려나”, “김태호 PD 대단하다, 첫 신인상에베스트커플상까지 받게 해줬어”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2020 MBC 연예대상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MC들은 사전 체온 체크 후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하고,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다. 개인별 개별 좌석으로 좌석간 1m 거리를 확보하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한다. 또한 발열체크기 및 전신 소독기를 설치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수상은 비접촉 형태로 진행된다. 트로피는 시상 테이블 위에 놓고,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갈 계획이다. 매 시상 별 마이크 커버를 교체해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12월 29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 진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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