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과 최성재가 신혼집에서 첫날밤을 맞이했다.

31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121회에서 박복희(심이영)와 장시경(최성재)이 신혼집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복희와 장시경은 무사히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까지 잘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식사까지 마친 둘. 이후 박복희는 씻고 방으로 들어왔다. 장시경은 결혼식과 신혼여행 후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자 “절차 어마어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시경은 직접 수건으로 박복희의 머리를 말려주기 시작했다. 박복희는 “나 진짜 몸에 좋다는 거 다 먹으면서 오래오래 살 거예요. 백 살 넘게 살다가 죽을 거예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장시경이 “나도 그럴 건데”라며 맞장구쳤다.

또한, 장시경은 “침 넘어가는 소리 다 들려요”라며 음흉한 눈빛으로 박복희를 바라봤다. 이어 박복희를 안은 후, “우리 이렇게까지 되기까지 진짜 힘들고 오래 걸렸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이때 치매에 걸린 정영숙(오미연)이 방으로 들어와 “나 무서워. 나랑 같이 자자”라며 둘을 방해하는 모습에서 121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정영숙 진짜 눈치 없네”, “장시경 눈빛 진짜 사랑스럽다”, “복희와 시경이 행복한 모습 넘 보기 좋다”, “바람피우자는 기차반 진짜 기가 차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찬란한 내 인생’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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