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기준 같아!”


하하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은 ‘이 음식 팔아도 될까요?’를 주제로 출장에 나선 신선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터팬표 ‘조청 꽃소 튀김’을 기다리던 신선들. 이때 제작진은 일일 신선으로 출연한 오마이걸 효정에게 ‘오또케송’을 요청했고 효정은 이를 흔쾌히 승낙하며 ‘오또케송’을 불렀다. 상큼한 매력을 과시한 효정에게 김종국은 “노래방에 나오면 남자들이 불러준다? 남자도 불러줄 수 있어”라고 했다. 이에 하하가 “형 노래방 간지 20년 되지 않았냐”고 딴죽을 걸자 김종국은 “내가 마지막으로 부른 게 어머니가 좋아하신 ‘칠갑산’이다”라고 하며 고음의 미성이 매력적인 ‘오또케송’을 불렀다.
노래를 마친 김종국이 “나 온몸에 땀이 나기 시작했어. 이런 건 챌린지를 하면 된다”라고 하자 성시경은 러닝셔츠만 입은 상태에서 가슴 근육을 이용해 ‘오또케송’을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김종국은 “하지 마! 여성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야”라고 한다.


하지만 하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앞치마를 흔들며 깐족대기 시작했고 김종국은 나지막하게 “아버지”라고 했다. 성시경과 서장훈 또한 “오늘따라 왜 이렇게 아버지 같냐”, “헤어스타일도 아버지 같다”고 하자 발끈한 하하는 카메라 앵글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며 “나 엄기준 같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성시경이 “엉(망진창)기준 같다”라고 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자 하하는 “잘 봐. 일주일 후에 딱 봐줘”라고 하며 변신을 예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근육에 러닝셔츠 하지 마 하지 마 ㅋㅋㅋ”, “예고에 성시경이 회춘한 것 같은데 ㅋㅋㅋ”, “김종국 ‘오또케송’도 잘 부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까다로운 입맛의 신선들을 만족시킬 저 세상 레시피를 찾아라! 4명의 '신선 MC 군단'이 다양한 요리를 주제로 기상천외한 레시피를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를 만나는 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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