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이 재희의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24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14회에서 영신(정우연)이 종권(남경읍)의 집을 나서며 원망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신이 집을 나가겠다며 급히 짐 싸기 시작하자, 민경(최수린)이 깜짝 놀라 종권과 종우(변우민)를 불렀다. 영신은 “아저씨한테 갈 거예요. 죽을병에 걸렸대요”라며 눈물 흘렸다. 또한, 영신은 종권을 향해 “왜 우리 엄마랑 날 버리셨어요? 사랑했으면 책임져야죠. 아버지가 버리시지 않았다면 엄마는 죽을 일도 없었어요”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영신은 “아저씨가 날 세상에 두고 혼자 죽는대요. 아저씨가 없는 세상을 내가 어떻게 살아요?”라며 엉엉 울었다. 이후 영신은 경수(재희)가 있는 ‘밥집’에 짐을 들고 들어갔다. 영신은 놀란 경수에게 “여기가 아니면 내 집이라고 생각 들지 않아요. 이제 아저씨 두고 아무 데도 안 가요”라며 애써 미소 지었다. 방송 말미, 종권은 숙정(김혜옥)을 찾아가 경수가 병에 걸린 사실을 알렸다. 숙정은 “죽을병이라도 걸렸다는 거예요?”라며 큰 충격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수가 주변 정리하는 거 슬프다”, “우리 경수 씨 제발 살려주세요”, “숙정도 이제 반성 좀 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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