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결국 배신했다.


8월 2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최반석(정재영)과 당자영(문소리)은 우여곡절 끝에 홈트미러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시연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개발팀은 거래처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장 계약할 것처럼 호평을 했지만 거래처는 한세권(이상엽)에게 의미있는 눈짓을 했다.
좋은 반응을 확인한 최반석과 당자영은 이직 준비에 돌입했다. 최반석은 이력서에 올릴 사진을 다시 찍고, 당자영은 면접 일정을 확인했다.
한세권은 신한수(김남희)를 포섭해 함께 이직할 것을 제안했다. 한세권은 같은 팀원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이직을 제안했다.
서나리(김가은)은 불안하게 한세권을 지켜봤지만 마음를 바꾸지 않자 절망했다. 다투는 모습을 목격한 당자영은 모든 사실을 알아차렸다.
최반석 역시 사실을 알게 됐고, 나가는 한세권에게 달려가서 박치기를 했다. “팀원들 고생하는 거 보면서 재밌었냐!”라며 분개한 최반석의 공격에 한세권은 맥을 못췄다.
“양심도 없는 새끼!”라며 최반석에게 욕을 먹고 코피를 흘리면서도 한세권은 “내가 너 하나 때문에 이랬을 거 같냐”라며 응수했다. 이때 공정필 (박성근) 센터장이 등장해 최반석을 말렸다.
공정필은 “그냥 가게 둬라. 화낼 가치도 없다”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딴 식으로 해서 얼마나 잘 나갈지 두고 봅시다!”라며 공정필은 한세권을 노려봤다.
시청자들은 한세권의 만행에 함께 분노했다. “직원들이 전부 한세권 밟아도 인정하자”, “처음부터 끝까지 남 속이고 뺏었네”, “한세권 코피 흘리는데도 눈빛은 왜 촉촉해” 등의 반응이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딩’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차원이 다른 공감과 감동, 웃음을 선사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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