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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김소현 "비행기에서 아들이 신민아 씨 사진 보고 "엄마다!"라고 외친 적 있어"

2021-08-26 09:13

'김영철의 파워FM'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철파엠' 김소현

26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요즘 커튼콜 할 때 관객들의 환호성을 들을 수 없어 아쉽지 않냐?"고 묻자 김소현은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쓰시고 눈빛으로 박수소리를 대신해 표현해주시는데 그게 더 감동적이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공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하자 김소현은 "어제도 공연했다. 10월 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 공연한다. 18세기 프랑스 왕비였지만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철이 뮤지컬 속 김소현의 드레스를 언급하며 "공연에서 드레스를 총 몇 벌이나 갈아 입으시냐?"고 묻자 김소현은 "제대로 세어보진 않았는데 2시간 동안 13벌 정도 되는 것 같다. 헤어는 8개 정도"라고 답했고 "헤어는 많은 분들이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들면 공처럼 팡팡 튈 정도로 가볍다. 20년 이상 노하우를 가진 킴스 분장팀에서 너무 잘 만들어주셨다"고 덧붙였다.


"함께 무대에 서는 배우들은 누구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김소현은 "페르젠 역의 민우혁 씨, 이석훈 씨, 이창섭 씨, 도영 씨가 있다. 4분을 만날 때마다 다른 마리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4명의 페르젠을 각각 단어로 표현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소현은 "우혁 씨는 듬직하고 남자남자하다. 석훈 씨는 부드럽고 로맨틱하고 창섭 씨는 굉장히 기사 같고 열정적이다. 도영 씨는 지고지순하고 다정한 동화 속 왕자님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 중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분은 누구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김소현이 "손준호 씨"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고, 김소현은 "4분 다 너무 좋다. 그때그때 공연하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소현 씨, 혹시 구구단 세정 씨와 닮았다는 얘기 안 들어 보셨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김소현은 "부끄럽다 일단 세정 씨, 죄송하다. 그런데 사실 닮은 꼴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비행기를 타고 가고 있는데 면세품에 신민아 씨가 옆모습으로 서있는 사진을 보고 그 조용한 비행기 안에서 저희 아들이 "엄마다!" 이런 거다. 너무 부끄러워서 "아니야, 아니야" 했는데 "엄마 맞는데 왜 이래?"라고 그러더라. 이 자리를 빌어 신민아 씨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세정 씨에게도 죄송하다"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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