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박용우가 인생 모토 중 하나로 '섹시함'을 꼽았다.

최근 박용우는 iMBC연예와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연출 이승영)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레이서'는 일명 '쓰레기 하치장'으로 불리는 국세청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박용우는 한때 조세국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일을 안 하는 게 일이자 신념인 오영 역을 맡았다. 극 중 황동주(임시완)를 만나 패배주의에 사로잡혔던 과거를 벗어던지고 변화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그는 국장으로 승진 후 군더더기 없는 수트핏을 선보이기도 한 바, 비주얼과 피지컬에도 신경 쓴 점이 있었다고. 박용우는 "내 인생 모토 중 하나가 섹시함"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내면적인 섹시함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은 떨어질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꾸준한 자기 관리가 연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박용우는 "평생 운동을 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도 지치지 않는다. 컨디션도 다르고, 마인드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연기 경력으로만 27년. 박용우는 멈추지 않고 매 해 성장하고 있는 배우다.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꾸준히 연기를 할 수 있던 이유로 연기의 매력을 꼽았다.
박용우는 "연기자는 사람의 감정에 대해 고민하고 그 감정의 본질을 고민하는 직업이다. 감정은 답이 없고, 순간순간 변화하기 때문에 끝이 없다. (연기자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궁무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통쾌한 활약을 펼친 박용우의 '트레이서'는 지난 25일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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