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과 차서원이 정성모의 이중장부를 손에 넣었다.


31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147회에서 봉선화(엄현경)와 윤재민(차서원)이 윤대국(정성모)의 비밀 장부를 입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봉선화는 윤재경(오승아)이 윤대국의 비밀 금고를 털어서 해외로 도주할 계획인 것을 알았다. 봉선화는 “이런 걸 일석이조라고 하지. 금고도 털고, 윤재경도 잡을 수 있으니까”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김수철(강윤)은 윤재민의 회유에 윤대국의 비밀 장부를 넘기겠다고 전했다. 그는 “재경이가 지은 죄, 최대한 가벼운 형량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조건을 걸었다.
봉선화와 윤재민이 윤대국의 비밀 장부를 손에 넣자, 김수철이 부하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김수철이 윤재경에게 장부를 전달하기 위해 이들을 이용한 것. 윤재민이 “끝까지 이럴래?”라고 하자, 김수철이 “재경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으니까요”라고 답했다.


결국, 봉선화와 윤재민은 김수철에게 장부를 빼앗겼다. 하지만 그 장부는 가짜였다. 김수철의 계획을 눈치채고 미리 가짜 장부를 챙겼던 것. 주해란(지수원), 봉선화와 함께 윤대국의 비리가 담긴 진짜 장부를 확인하던 윤재민은 “이게 밝혀지면 대한민국이 떠들썩하겠는데요”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윤대국이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 모습에서 147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봉선화 이젠 안 당하네”, “윤재경 그만 포기하고 죗값이나 받아”, “예고편 윤대국 살벌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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