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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저승신 김정현이 감춰둔 작별 이야기는?

2023-03-24 08:37

'꼭두의 계절'이 오늘(24일) 밤 마지막 장을 남겨두고 있다.

'꼭두의 계절' 저승신 김정현이 감춰둔 작별 이야기는?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이 최종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 꼭두(김정현 분), 한계절(임수향 분), 태정원(김다솜 분), 한철(안우연 분), 옥신(김인권 분), 각신(차청화 분)이 맞이할 엔딩에 어떤 기적이 기다리고 있을지 미리 짚어봤다.

지난 15회에서 꼭두는 '오현'이라는 옛 이름을 되찾고 한계절과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기도 했지만 천년을 견뎌온 조물주의 저주만큼은 피할 도리가 없었다. 죽음을 받아들일 때가 왔다는 듯이 휘몰아치는 끔찍한 목소리는 꼭두를 살아도 산 사람으로 살게 하지 않았고 이성을 잃은 꼭두는 한계절의 목숨을 위협하기까지 했다.

이에 최종회에서는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던 꼭두의 감춰둔 이야기가 드러난다. 꼭두는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모든 것을 함께 했던 옥신, 각신에게 그만의 방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혼자 남을 한계절을 달래줄 또 다른 선물을 준비해 한계 없는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한계절은 사랑한다는 말을 끝으로 꼭두의 소멸을 지켜보며 꼭두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홀로 남아 걷잡을 수 없는 슬픔만 삼켰다. 하지만 천년간 자신을 찾아 헤맸던 꼭두의 괴로움을 잘 알고 있기에 꼭두가 사라진 현재, 기다림의 몫을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돌려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공개된 사진에는 꼭두와 작별을 나눴던 성당을 찾은 한계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꿈에 그리던 누군가가 도착한 듯 뒤를 돌아보고 있는 표정에는 떨림과 설렘이 엿보인다. 한계절이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돌아오라면 돌아왔던 꼭두가 기도에 응답한 것일지 한계절의 시선이 닿게 될 곳에 이목이 쏠린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태정원과 한철이 비로소 사랑의 결실을 맺는 순간도 그려진다. 아빠 태중식(김영웅 분)의 그늘 아래 얼음 장벽을 쌓고 살던 태정원이 이를 무너뜨리고 나오기까지 한철과 주고받았을 온기 어린 대화가 궁금해지는 상황. 특히 두 사람이 맺을 결혼식에는 아름다운 비밀이 숨어 있어 이들의 사랑이 또 어떤 사랑을 불러낼지, 네버엔딩 감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매 순간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최종회는 오늘(2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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