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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길채 닮은 아내, 귀엽고 당차…많이 기댄다" [인터뷰M]

2023-11-22 16:19

배우 이학주가 아내를 향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이학주

22일 이학주는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등이 출연했다.

이학주는 극 중 능군리의 올곧은 유생 남연준을 연기했다. 군자의 길을 가는 것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오랫동안 자신의 충심을 세상에 펼쳐 보이고 싶어 했던 남연준은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주저 없이 병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최종회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연인'. 죽음 위기를 넘고 먼 길을 돌고 돌아 재회한 남궁민과 안은진이 서로를 끌어안은 애절한 모습으로 마지막 회가 끝났다.

지난해 1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 이학주. 이제 막 1년이 지난 신혼부부로서 아내를 향한 애정은 누구보다 컸다. "아내는 길채 같은 사람이다. 생에 대한 에너지와 귀여움이 있고, 당차다. 내가 많이 기대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학주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학주는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 사람과 평생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고. 예능 동반출연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수줍음이 많아서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극 중 아내였던 이다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학주는 "이다인은 항상 너무 잘하고, 슬픈 걸 같이 느끼게 연기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최근 이승기와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는 이다인. 이학주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현장에서 그를 향해 축하를 건넸다. "앞으로 찍을 씬이 많아 걱정했는데, 괜찮다고 씩씩하게 말하더라. '실수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학주의 대쪽같은 연기가 빛났던 '연인'은 지난 18일 21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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