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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가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대호가 신인상 수상 1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입사하게 됐다. 사실 사고도 많이 치고 어떻게 하면 일을 적게 하면서 돈을 벌어갈 수 있을까 생각하고 제가 해야 할 일을 동료들에게 미루기도 했다. 동료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아나운서국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신입사원'이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찾는다는 명목하에 한 프로그램인데 제가 원석은 원석이었나 보다. 깎고 다듬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선후배 동료들이 세상 최고의 세공 기술을 가진 기술자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저도 열심히 했다. 받아도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연예대상은 연예인들의 잔치라고만 생각했는데 지난해부터 참석하게 됐다. 1년 동안 갈아 넣고 열심히 한 보상의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이 즐기고 축하하고 진심으로 축하도 받았다. 앞으로 좀 더 겸손하게 부족하고 잘못되면 제 탓이라고 생각하고 잘 되면 제작진분들과 시청자분들 덕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당초 지난달 29일 생방송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래 MC를 맡기로 했던 혜리는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고, 윤은혜가 그 자리를 대신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도왔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