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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치타 母 "치타, 교통사고로 큰 수술…잘못되면 같이 가려고"

2025-02-16 17:48

치타의 어머니 최혜자 씨가 딸의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마를 부탁해' 치타 母
'엄마를 부탁해' 치타 母
'엄마를 부탁해' 치타 母
'엄마를 부탁해' 치타 母
'엄마를 부탁해' 치타 母

16일 방송된 MBC '엄마를 부탁해'에서는 치타와 그의 어머니 최혜자 씨가 출연했다.

이날 최헤자 씨는 "(치타가) 고등학생 때 큰 사고가 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시속 5~60km 이상 되는 버스에 치여 머리부터 떨어져 크게 다쳤다"고 하며 "정신없이 비행기표를 구해 부산에서 왔는데 이미 응급수술 중이었다. 그 자리에서 제가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딸이 중환자실에 누워있더라"고 말했다.

치타는 수술 직후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머리에 피가 많이 차 저온 치료법과 두개골 절개술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고. 최혜자 씨는 "저온 치료는 장애 확률이 낮지만 생존 확률도 낮고 두개골 절개술은 장애를 피할 수는 없지만 생존 확률이 높았다"고 하며 "만약 그때 남편이 없었다면 생존 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판단했을 거다. 그런데 당시 아빠가 '니하고 내하고 이때까지 살면서 이뤄놓은 게 뭐 있나. 딱 해봐야 딸 하나다. 딸이 깨어났을 때 그래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선택이 낫지 않겠나. 못 일어나면 같이 따라가자'고 했다. 딸이 잘못되면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생 아팠던 남편이 가장 잘했던 결정이었다. 지금도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 남편 제사상도 잘 차려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엄마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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