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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인맥왕’ 면모를 뽐냈다.


12일(수)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05회에서는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한 ‘무제한 도전’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유세윤이 ‘행사 원톱 MC’ 박경림에게 “가장 흥행한 행사는 본인 결혼식?”이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히딩크 감독도 오지 않았나?”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박경림의 결혼식이 화려한 하객으로 유명했던 것.

지난 2007년 박경림의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 박수홍이 맡았다. 하객으로 강호동, 박명수, 김아중, 이효리, 조인성, 장나라 등 연예계 대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기업인 정몽준 등 정·재계 인사까지 결혼식을 찾아 화제가 되었다. 하객만 무려 5,000명이었다고.


박경림은 “그때는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허례허식의 온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객 수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한 후, “2천 명만 입장하고 3천 명은 못 들어오셨다”라며 고개 숙였다.

한편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