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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제작진 "소속사 입장 기다리느라.... 앞으로는 김수현 모습 안 보일 것" [공식입장]

2025-03-17 09:05

김수현의 미성년자 연애 이슈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수현의 출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굿데이'의 제작진이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굿데이' 제작진

어제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김수현의 모습이 예고영상의 풀샷에서 노출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의 근황 토크 중에서도 지드래곤에게 "수현이랑 88 애들하고 연락했어?"라고 묻는 등 김수현을 언급하는 장면이 보여 시청자로부터 불쾌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사실 3월 13일 이뤄진 음원 녹음 시에도 김수현이 참석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컸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굿데이' 제작진은 김수현이 노래부르는 클립을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유튜브 채널 '테오') 하는 등 여론을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17일 오전 테오 유니버스라는 SNS계정을 통해 '굿데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그들은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입니다.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습니다."라고 김수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했음을 밝혔다.

그러며 "3월 13일 진행된 녹음 관련해서는,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13일 녹음때 왜 김수현을 참여시켰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 혹시나 편집될 것을 고려해 다른 출연자와 겹치지 않게 촬영을 진행했음도 알렸다.

제작진은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라며 "앞으로 남은 방송도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함께 하는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살피며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런 구구절절 입장에도 불구하고 '굿데이'를 제작하고 있는 '테오' 측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의 김수현 클립은 아직도 노출중이다.

이하는 제작진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굿데이' 제작진입니다.
먼저 '굿데이'를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염려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입니다.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습니다.
3월 13일 진행된 녹음 관련해서는,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방송도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함께 하는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살피며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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