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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캠' 35주년 배철수 "진행 언제까지? 건강 허락되는 한"

2025-03-25 14:17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을 맞은 DJ 배철수가 소감을 전했다.

'배캠' 35주년 배철수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철수와 남태정 PD가 참석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990년 3월 19일을 시작으로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현존 최장수 DJ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5년의 이야기와 새 앨범 'Fly Again'을 발매한 배철수의 음악적 여정이 소개됐다. 또한 라디오와 음악, 두 세계를 오가며 쌓아온 시간들을 되짚으며, 프로그램의 의미와 변화도 함께 이야기됐다.

이날 배철수는 35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라디오를) 오래 한 건 맞고, 너무 오래했는지는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대한민국에선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제일 오래 한 것 같다. 36년 차에 접어들었으니까. 언제까지 할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MBC 라디오에서 날 필요로 한다면, 청취자 여러분들이 '네가 아직 그래도 쓸모가 있구나' 생각한다면, 건강이 허락되는 한 (라디오를 계속) 하게 될 거고,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다. 청취자분들이 결정하실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10주년, 20주년 때는 라디오를 그만하고 다른 일을 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제 나이 70세가 넘었는데 다른 일을 하기 너무 늦은 나이다. 하던 일이나 하루하루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대표 팝전문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MBC FM4U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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