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최근 불거진 고(故) 설리에 대한 베드신 및 노출 강요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28일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 iMBC연예에 "확인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고 설리의 친오빠 A씨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지난 6년간 깊은 슬픔, 또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라며 김수현 측에 3가지 부분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청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A씨는 여동생의 노출 신이 담겼던 '리얼'(2017) 촬영 중, 대본에 없던 베드신이 왜 갑자기 생겼는지,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왜 쓰지 않았는지, 왜 대역 배우가 아파서 현장에 나오지 못했다고 거짓말했는지 등 세 가지 부분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외에도 설리의 장례식장에서 많은 소식을 접했지만 팩트 위주로 3가지 질문만을 드리니 이에 적극적으로 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은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 앞에 이름뿐만 아니라 생김새마저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김수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수현이 소속되어 있는 골드메달리스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촌 형으로 알려진 이사랑(이로베)가 연출을 맡았다. '리얼'은 개봉 당시 아쉬운 완성도와 불필요한 노출신 등으로 비판받은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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