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크러시'는 배우 이본이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신선로'와 대결을 펼친 '걸 크러시'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신선로'는 '기억상실'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였다. 이에 '걸 크러시'는 '기다림, 설레임'을 선곡해 매력적인 보이스로 자신만의 멋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신선로'였다. 이에 '걸 크러시'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배우 이본이었다.
8년 만에 무대에 오른 이본은 김성주가 "많이들 놀라신 건 패션 감각, 예전에도 90년대 핫 아이콘으로 시대를 앞서간 패셔니스타였다. 오늘 패션도 MZ세대라 해도 무방하다. 이 감각은 타고나셨나 봐요"라고 하자 "잘은 모르겠는데 저는 일단 사람들 눈을 생각하지 않고 옷을 입는 편인 것 같고 그렇다 보니 크롭티, 컬러 렌즈도 다 괜찮다고 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본은 "제가 데뷔하고 30년이 넘은 것 같다. 참 징그럽다"고 하며 "데뷔하고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은 저녁 6시 이후로 먹지 않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MC로서 활약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저는 녹화 방송보다 생방송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카메라 빨간 불을 보는 게 제일 행복하다. 10년 동안 라디오 DJ를 하면서 딱 한 번 빠졌다. 진심으로 내가 마음을 전달하지 않으면 들으시는 분들이 저를 쫓아와 주지 않고 함께해 주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진심을 다한다는 게 어떤 것보다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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