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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혜정(27세)cast 황수정

첫째딸 / 캐릭터 : 희생
간호사.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보민 의원' 정재봉 원장의 첫째 딸. 병원에서 아버지 정재봉 의원을 도와 간호사 일을 하고 있다. 조용하고 품위 있고 따뜻한 성격의 그녀는 희생을 미덕으로 여긴다. 그것은 장녀로서의 책임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은 그녀가 세 동생들과 배다른 자매이기 때문이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보민 의원의 간호사로 있으며 아버지 정 의원의 첫사랑이었던 혜정의 친모는 자신을 버린 정의원을 끝까지 사랑했다. 아마 혜정의 인내와 희생은 그녀의 친모에게 물려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친구처럼 지내는 영훈을 좋아하지만, 동생 유진이 마음에 두고 있음을 알고 영훈을 포기함으로써 자신을 희생하려는데....
유진

유진(25세)cast 채림

둘째딸 / 캐릭터 : 이성
인턴. 예쁘고 이성적인 성격의 유진은 정재봉 의원의 네 딸들 중 유일하게 아버지를 이어 외과의사를 직업으로 택한다. 어린 시절 사내아이처럼 행동하며 정 의원의 마음에 들고자 애쓰던 유진은 어느 날 아버지가 데리고 온 영훈이 자신을 제치고 정 의원의 기대와 총애를 한 몸에 받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같은 의사가 된 후에도 유진은 정 의원에 버금가는 천재적인 외과의로서의 소질을 보이는 영훈에 비해 자신은 너무도 부족한 것이 속상하다. 영훈에 대한 이런 질투와 경쟁의식은 그녀의 영훈에 대한 사랑임을 알면서도 애써 부인한다. 영훈이 언니 혜정을 좋아하고 있다고 믿지만, 유독 자신에게만 쌀쌀하게 대하는 영훈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픈데....
유미

유미(24세)cast 안연홍

셋째 딸 / 캐릭터 : 허영
여리고 조용한 첫째 혜정, 솔직하고 정직한 둘째 유진, 밝고 순수한 셋째 유선과도 판이하게 다른 성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고 어린애 같은 어머니 여진과 가장 죽이 잘 맞는 딸이다. 큰언니인 혜정을 노골적으로 무시한다. 유미는 생각한다.
자신의 환경이나 자신이 가진 조건 그리고 이제까지의 인생 모두 뜻하는 대로 풀려나가 왔다. 명망 있고 재력 있는 집안에서 출중한 미모를 타고 태어났다. 머리가 좀 딸리긴 하지만 이 역시 재력으로 극복, 음악을 전공해 서울의 명문대학 작곡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자신의 집안과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골라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지극히 현실적이며 이기적인 면이 강하지만 대단히 솔직하고 오만함에서 풍기는 매력이 있기도 하다.
유선

유선(19세)cast 박예진

넷째 딸 / 캐릭터 : 순수
대학교 일 학년 학생. 순수함을 상징하는 그녀는 아직 소녀이다. 천성적으로 몸이 약하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아 스무 살까지 살면 기적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야 했다. 올해 나이 열 아홉.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녀는 내년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이런 막내딸의 불행이 다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는 정 의원은 유독 그녀에게만은 약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한 그녀를 끼고 공부를 가르쳐 주었다. 아버지 정의원에게 그녀는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천사 같은 딸이다. 그녀의 지병을 염려하는 가족들에 의해 과보호 받으며 자랐지만 그녀에겐 그런 흔적이 조금도 없으리 만큼 순하고 착하기만 하다. 복잡한 집안이지만 집안의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그녀.
이영훈

이영훈(27세)cast 한재석

'보민 의원'의 작은 의사로 불리는 그는 정 의원에겐 아들 같은 존재.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거 같다는 냉철한 외과의 영훈. 그런 그가 존경하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사람 그의 은인인 정 의원이다. 집 한 칸 없어 어머니와 둘이 길거리를 전전하던 어린 시절.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후 그 대학 병원에서 유명한 외과의였던 정재봉 의원 눈에 띄여 양자처럼 키워졌다. 치밀한 두뇌를 가졌고 일면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어려서부터 동병상련 격으로 마음으로 의지하고 지내던 큰딸에게만은 친구의 모습으로 부드럽고 약한 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민준하

민준하(27세)cast 김찬우

스포츠 에이전트. 정 의원의 친구인 민박사의 큰형이자 커다란 종합 병원을 여럿 운영하고 있는 민회장의 외아들로 장차 병원을 이어 받을 존재.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차갑고 냉정한 영훈과는 달리 유진에게 따스한 마음으로 다가간다. 어쩌면 그는 사랑에 빠지길 무서워하는 로맨티스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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