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수(26세)cast 양동근
말수는 적지만 몸으로 모든 걸 표현한다. 소매치기 전과 2범이며 경력은 15년이다. 3년 전 송 미래 탓에 현장 체포되어 전과 1범을 달았었다. 1차 출감 후 다시 수감된 이번 건은 누명이다. 그에게 원한을 가진 형사 박정달이 무슨 수를 썼다고 생각한다.
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는 이혼을 했다. 부모의 이혼 전, 아버진 극장 간판 그림을 그렸다. 집은 가난했고 아버지의 심한 방락벽과 주벽때문에 어머니는 아버지에 지쳐 떠났다. 가난한 아버지는 그를 잠시 보육원에 맡겼다. 중학교 입학 때까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는 보육원 형을 따라 앵벌이가 됐고 그 형보다 더 나이가 많고 키가 큰 형에게서 소매치기를 배웠다. 박 형사와의 인연은 그 때부터다. 그가 중학교를 입학 할 나이가 되자 조그만 전셋집 한 칸을 마련한 아버지가 나타났다 지금 아버진 버스 운전사이고, 묵묵히 그를 바라본다. 그는 말없는 아버지가 참 좋다. 그는 아버지 몰래 어머니를 만난다. 그의 어머니는 항상 칭얼대며 어디서든 소란을 떨지만 그는 어머니의 외로움과 가난을 연민한다. 그래서 소매치기 수입의 3분의 2는 어머니 몫이 된다. 그에겐 엄마 같은 송미래가 있다. 과격한 그녀지만 그는 그녀의 품에 안겨 잠을 자곤 했다.
하지만 어느날 소매치기 현장에서 경을 만나게 되고 운명의 여인임을 자기맘대로 확신해 버린다.
이제 그는 미래를 배신하고 경에게 끈질긴 구애를 시작한다.
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는 이혼을 했다. 부모의 이혼 전, 아버진 극장 간판 그림을 그렸다. 집은 가난했고 아버지의 심한 방락벽과 주벽때문에 어머니는 아버지에 지쳐 떠났다. 가난한 아버지는 그를 잠시 보육원에 맡겼다. 중학교 입학 때까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는 보육원 형을 따라 앵벌이가 됐고 그 형보다 더 나이가 많고 키가 큰 형에게서 소매치기를 배웠다. 박 형사와의 인연은 그 때부터다. 그가 중학교를 입학 할 나이가 되자 조그만 전셋집 한 칸을 마련한 아버지가 나타났다 지금 아버진 버스 운전사이고, 묵묵히 그를 바라본다. 그는 말없는 아버지가 참 좋다. 그는 아버지 몰래 어머니를 만난다. 그의 어머니는 항상 칭얼대며 어디서든 소란을 떨지만 그는 어머니의 외로움과 가난을 연민한다. 그래서 소매치기 수입의 3분의 2는 어머니 몫이 된다. 그에겐 엄마 같은 송미래가 있다. 과격한 그녀지만 그는 그녀의 품에 안겨 잠을 자곤 했다.
하지만 어느날 소매치기 현장에서 경을 만나게 되고 운명의 여인임을 자기맘대로 확신해 버린다.
이제 그는 미래를 배신하고 경에게 끈질긴 구애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