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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김유빈

김유빈(26세)cast 성유리

전문대 레크리에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3년이 지나도록 변변히 취업도 못한 채 샌드위치가게에서 샌드위치를 배달하며 소일하고 있는 백조.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언제나 밝고 명랑하다.
한 가지 꿈이 있다면 놀기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는 성격상 해외 유명리조트에서 G.O.로 일하는 것. 하지만 꿈은 멀고 현실은 고달프다.
늘상 되풀이되는 엄마의 구박 속에서도 ‘즐겁게 살기 운동’을 외치며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데 의의를 두고 있는 밝고 명랑하며 의리 있는 건강한 인물.
최건희

최건희(28세)cast 차태현

리조트와 호텔을 가지고 있는 재벌의 황태자1
미국에 이름 없는 칼리지를 간신히 졸업했으며 미국 생활을 오래 했으나 아직도 영어는 짧다. 때가 되면 아버지 회사나 물려받겠다며 유유자적한 황태자의 삶을 살고 있다. 경제적으론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는 일 때문에 늘 바빴던 탓에 가족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심각한 애정결핍.
부유한 친구들과만 어울리며 자신 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무조건 무시하고 본다.
평소에도 거만한 표정과 말투로 주변 사람들의 심사를 뒤틀리게 만드는 게 주특기인데 술이라도 한 잔 들어가면 눈뜨고 봐 줄 수 없을 정도로 황태자 티를 낸다.
하지만 그에게도 무서운 사람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아버지.
건방진 행동들로 주위 사람들에게 적잖게 욕은 먹지만, 처음으로 자신의 가슴 한 구석에 뚫려 있던 구멍을 메워 준 유빈에 대해선 진실한 사랑을 줄 줄 아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
차승현

차승현(29세)cast 김남진

호텔재벌인 최은철의 첫째 아들이지만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황태자2
어머니 말로는 혼인신고를 하기 전에 신랑이 죽어 엄마 호적에 올려 엄마 성을 물려받게 되었다고 하지만 내심으론 그 말을 믿지는 않는다.
엄마에게 뭔지 모르지만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고 그래서 미혼모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리라. 굳이 상처를 헤집고 싶지 않아 연유를 캐묻지 않지만 미혼모로 외롭게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이 가슴 아파 엄마의 기대에 철저히 부응하는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도 젊어서의 고생을 밑천으로 한국 경제계의 최고 엘리트가 되어 엄마의 한을 풀어 주리라는 꿈을 간직한 채 한눈 안 팔고 오로지 명문고, 일류대졸업 일류기업입사, 초고속 승진의 외길만을 걸어왔다.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냉정하며 무뚝뚝하나 가슴 한켠 따스한 인간미를 갖고 있으며 점차로 유빈에게 애정을 느껴가게 된다.
신예서

신예서(26세)cast 이제니

유쾌, 상쾌, 통쾌한 유빈의 단짝 친구
고등학교 시절부터 좀 놀았다는 날라리로, 온갖 잡기에 능하고 말술이다.
나이트클럽에 출근 도장을 찍어 가면서 익힌 춤과 노래 솜씨 덕에 G.O.면접에서 합격되어 현재 일본 사호로 리조트에서 일하고 있다.
튀는 옷차림과 화장 등으로 어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시대 젊은이의 모습이다.
이혜미

이혜미cast 진재영

황태자 건희의 애인으로 한창 한국에서 주가를 올리며 뜨고 있는 신인여배우
부와 화려함을 가진 건희와 연애중이지만 한 편 건희의 거만하고 제멋대로인 태도가 늘 못마땅하다. 여우같은 이미지에 자기 것을 뺏기고 손해보고는 못 참는 성격.
어느 날 건희앞에 어리버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유빈이 나타나는데 그런 유빈에게 건희가 관심을 기울이자...
겉으로는 쌀쌀맞고 표독스러운 듯 보이지만 어린시절 나름 외롭게 자라 정에 약하다.

 

  • 굉필
    굉필(30세)cast 정준하

    최은철 회장의 비서실에 근무하는 대리이자 건희의 심복.
    눈치가 빠르고 민첩하여 최 회장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빨리빨리 알아채어 건희에게 보고하며 그 사이에서 무언가 자신에게 득 될 것이 없나 늘 호시탐탐 살핀다.
    가끔은 너무 오버하여 충성심을 발동, 권희의 구박과 최회장의 호통을 듣기도 한다. 나중에 발리에서 예서를 만나 좋아하게 된다.

  • 진호
    진호(28세)cast 김영준

    건희와 같이 노는 역시 망나니 재벌 2세. 심보가 못되어서 남을 골려주거나 괴롭히며 희열을 느낀다.
    일본에서 유빈에게 바가지로 한대 얻어맞은 것이 끝내 분통터져 유빈만 보면 어떻게 해서든지 못살게 굴려한다.
    건희와 함께 못난이 짓에는 빠지지 않고 함께 끼는, 역시 거만함과 시건방으로 중무장한 장난기 많은 귀여운 악역이다.

  • 최은철 회장
    최은철 회장(62세)cast 이덕화

    드물게 성공한 재벌2세로 호텔부문사업을 물려받아 발리, 사호로, 타이티 등에 리조트를 소유한 호텔재벌로 성장. 간경화를 앓고 있지만 인생은 60부터라는 생각으로 아직 일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황제.
    정신 못 차리고 사고만 치고 다니는 건희 때문에 늘 골치를 썩고 있고 있다. 그런 그가 한평생 가슴속에만 묻어두었던 첫사랑 미희를 찾아 나선다.

  • 차미희
    차미희(53세)cast 장미희

    과거 최은철 회장의 비서로 그와 열렬히 사랑했었지만 신분, 가문, 재산 차이 등의 이유로, 그리고 무엇보다 최은철 회장을 평생 감당하고 살 자신이 없어 일찌감치 헤어졌다.
    당신 사랑이 진심이라면 삼십년 후 발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며... 그 후 뒤늦게 임신사실을 알고 최회장을 찾아갈까도 생각했지만 그 구차함과 구질구질한 오해가 싫어 홀로 미혼모의 길을 택해 아들을 낳아 키우며 갖은 고생을 다했다. 아직도 최 회장과의 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살아가고 있다.

  • 유빈 모
    유빈 모(52세)cast 권기선

    오로지 외동딸 하나 잘 키워 좋은 사위를 얻을 꿈을 키우며 살아온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줌마.
    하지만 매일 이리저리 사고만 치고 철딱서니 없이 돌아다니는 딸내미를 바라보자니 나오는 건 한숨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유빈을 구박해 대지만 진심은 늘 유빈이 잘되기만을 바란다.

  • 유빈 부
    유빈 부(56세)cast 김창완

    푸근하고 가정적인 성격으로 항상 유빈을 말없이 지원해주는 유빈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다.
    '까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을 학생들에게 설파하며 열심히 또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가르친다.

  • 사라
    사라(23세)cast 유채영

    클럽 줄라이의 신입 G.O로 건희,유빈,예서 등과 같이 발리로 발령되어서, 클럽 메드의 황태자인 건희와 예서의 옛 애인 준과의 사이에서 누굴 유혹해야 할지 고민하는 귀여운 천방지축 아가씨.
    선배들에게 눈총을 받는 행동을 자주 하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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