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26세)cast 성유리
한 가지 꿈이 있다면 놀기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는 성격상 해외 유명리조트에서 G.O.로 일하는 것. 하지만 꿈은 멀고 현실은 고달프다.
늘상 되풀이되는 엄마의 구박 속에서도 ‘즐겁게 살기 운동’을 외치며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데 의의를 두고 있는 밝고 명랑하며 의리 있는 건강한 인물.
최은철 회장의 비서실에 근무하는 대리이자 건희의 심복.
눈치가 빠르고 민첩하여 최 회장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빨리빨리 알아채어 건희에게 보고하며 그 사이에서 무언가 자신에게 득 될 것이 없나 늘 호시탐탐 살핀다.
가끔은 너무 오버하여 충성심을 발동, 권희의 구박과 최회장의 호통을 듣기도 한다. 나중에 발리에서 예서를 만나 좋아하게 된다.
건희와 같이 노는 역시 망나니 재벌 2세. 심보가 못되어서 남을 골려주거나 괴롭히며 희열을 느낀다.
일본에서 유빈에게 바가지로 한대 얻어맞은 것이 끝내 분통터져 유빈만 보면 어떻게 해서든지 못살게 굴려한다.
건희와 함께 못난이 짓에는 빠지지 않고 함께 끼는, 역시 거만함과 시건방으로 중무장한 장난기 많은 귀여운 악역이다.
드물게 성공한 재벌2세로 호텔부문사업을 물려받아 발리, 사호로, 타이티 등에 리조트를 소유한 호텔재벌로 성장. 간경화를 앓고 있지만 인생은 60부터라는 생각으로 아직 일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황제.
정신 못 차리고 사고만 치고 다니는 건희 때문에 늘 골치를 썩고 있고 있다. 그런 그가 한평생 가슴속에만 묻어두었던 첫사랑 미희를 찾아 나선다.
과거 최은철 회장의 비서로 그와 열렬히 사랑했었지만 신분, 가문, 재산 차이 등의 이유로, 그리고 무엇보다 최은철 회장을 평생 감당하고 살 자신이 없어 일찌감치 헤어졌다.
당신 사랑이 진심이라면 삼십년 후 발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며... 그 후 뒤늦게 임신사실을 알고 최회장을 찾아갈까도 생각했지만 그 구차함과 구질구질한 오해가 싫어 홀로 미혼모의 길을 택해 아들을 낳아 키우며 갖은 고생을 다했다. 아직도 최 회장과의 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살아가고 있다.
오로지 외동딸 하나 잘 키워 좋은 사위를 얻을 꿈을 키우며 살아온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줌마.
하지만 매일 이리저리 사고만 치고 철딱서니 없이 돌아다니는 딸내미를 바라보자니 나오는 건 한숨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유빈을 구박해 대지만 진심은 늘 유빈이 잘되기만을 바란다.
푸근하고 가정적인 성격으로 항상 유빈을 말없이 지원해주는 유빈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다.
'까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을 학생들에게 설파하며 열심히 또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가르친다.
클럽 줄라이의 신입 G.O로 건희,유빈,예서 등과 같이 발리로 발령되어서, 클럽 메드의 황태자인 건희와 예서의 옛 애인 준과의 사이에서 누굴 유혹해야 할지 고민하는 귀여운 천방지축 아가씨.
선배들에게 눈총을 받는 행동을 자주 하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