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범cast 조재현

체대출신의 태권도장 관장.
운동선수 출신답게 우직하고 성실하다.
세련미 없는 약간 촌스러운 분위기.. 도복만은 아주 잘 어울린다.
도장에서는 꼬마대장 분위기로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명랑하고
밝은 사람. 어릴적 재취로 들어간 엄마 때문에 큰어머니와 살아 왔다.
지금까지도 그런 큰어머니에게 친엄마 이상으로 잘하는 천성이 착한 사람.
타고 난 낙천성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도 받아들이려 하는 밝은 성격.
하지만 이루지 못한 짝사랑을 지금껏 바라보기만 하는 소심한 면도 있다.

한현주cast 김여진

대기과학을 전공한 석사출신의 기상청 예보사.
똑똑하고 꼼꼼하고 예민하다. 직업적인 성향으로 똑 부러진 걸 좋아하고 매사에 자신이 있다. 잘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시니컬해지는 날카로움이 있다. 그러나 속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 풍광만큼 정서적으로 풍부하고 다채롭다. 미안함에 대범이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랑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일깨우고, 우직한 사내의 고집스런 상처들을 따스하게 끌어안는다. 현재는 자신이 아픈 줄도 모르고 자기만 생각하는 남편과 별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