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cast
지하에 세든 신혼 부부.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조금은 철없고 푼수같은 새댁. 한다면 한다는 성격이어서 남편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부분을 과감하게 결정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겉에서 보기엔 엄청 순종적으로 보인다. 요리를 잘못해서 라면 전골로 남편의 저녁밥상을 차려 주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 보인다. 남자들에게는 조신한 여성으로 비춰지지만, 여자들끼리 있을때엔 귀여운 악녀의 기질이 드러난다. 남자 친구 바람 필 때 전략 등, 오랜 기간의 연애를 통해 터득한 비법을 여자들에게 전수해준다.
일도 하고, 결혼도 하고, 게다가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2층 희정을 너무 부러워한 나머지, 찔끔찔끔 울기도 하고, 은근히 경쟁의식도 느낀다. 그래서 자신이 임신을 먼저 하는 걸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후에, 희정 어머니의 미용실에서 미용보조로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