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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수

장철수cast 오지호

아버지처럼 길러주셨던 형님이 남긴 3명의 조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종합건축설계인테리어공업사 라는 잡탕식 간판을 단 소규모 건설업체 -부흥건업-의 사장이다. 건축이래 봐야 동네 담쌓고, 비닐하우스 세우고, 화장실 부엌 개조, 붙박이장 설계, 보일러시공 등등의 소소하고 잡다구리한 일들이다. 철수 왈 공사판의 멀티플레이어로 한마디로 돈되는 건 다한다. 심하다 싶게 뻔뻔하고,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지만, 제대로 융통성 있게 살아간다.
저거 너무 비굴한 거 아니야 싶어 보이다가도, 자기 밥그릇 -즉 그가 먼저 찜한 돈 되는 일-에 좀만 손상 가면 가차 없이 응징한다. 가끔은 저거 똘아이 아니야 싶게 배짱이 좋다. 고집과, 끈기, 집념이 강하다. 특히 주로 대부분 돈에 관련된 일에... 동네 돈 되는 일은 뭐든 쫓아다니며 성실하게 일하다가도, 지가 뭔가 꼴리는 일 있으면 종이 한 장 들어주는 일도 안한다. 함께 사는 조카들과는 형처럼 친구처럼 잘 어울린다. 가끔 보면 나이 값 못하는 칠랠래 팔랠래 큰 형같아 보인다. 아이들에게는 꽤 믿을 만한 (골목)대장이다. 스스로 꼽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임금왕(王)자 근육, 몸매가 끝장이다. 가정집 공사 나갈 때 주부 대상 영업 효과 만땅이다. 공사가 잘 안되면 괜히 주인 아줌마 앞에서 윗짱깐다. (눈요기 하시고 노여움 푸시라고...)
가끔 온 몸이 1자로 보일만큼의 단순해서, 별거 아닌 일에 욱하는 성격이 최대 단점이다.
안나 조

안나 조cast 한예슬

재미 교포이면서 막대한 부동산 건설 재벌인 리처드 조의 딸이다. 부모님은 그녀 나이 7세에 형제 자매 하나 없이 막대한 유산만 딸랑 남기고 돌아가셨고, 그녀를 돌봐 줬던 할머니의 손에서 12살까지 자라다가 할머니 사후 가족 하나 없이 홀로 남겨졌다. 지금은 남편인 빌리와 아이하나 없이 단 둘이다 . 그 뒤로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온갖 친척의 아부를 받으며 공주처럼 떠받들어져 컸다. 모두가 그녀가 아닌 그녀 주변의 것들(돈이 가져오는 것들) 만을 환영하고 사랑해주는 환경 속에서 자랐다. 그녀는 남들에게 기대지 않고, 내가 무한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높이는 길을 택하였다. 그리하여 천상천하 유아독존 지금의 그녀가 되어왔다. 하늘아래 거칠 것도 무서운 것도 없다. 그녀 주변의 사람들은 마녀 혹은, 격하게 미친@이라고 한다.
할 말 못 할 말 안 할 말 절대 안 가린다. 한마디로 독설가. 할머니를 통해 주로 한국말을 익히고 자란 탓에 말투가 나이보다 훨씬 고압적이고, 시건방지다.
빌리 박

빌리 박cast 김성민

안나의 남편이며, 안나가 물려받은 거대 부동산 업체의 사장이다. 부동산 인수 합병에 뛰어난 수완을 지녔다. 호텔과 리조트를 주로 취급한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비범한 두뇌로 하버드에서 경영학위, 법학위 가볍게 따고 출세 가도를 거침없이 달려왔다. 사업가로서 뛰어난 수완을 지녔다. 아랫사람들에게도 신뢰받는 상사이다. 섬세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알고 보면 꽤 괜찮은 남자이다. 탄탄히 출세가도를 달려온 그는 어찌보면,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내면은 오히려 세심하고 예민한 편이다. 좋게 말해 그렇고, 어찌보면 의외로 여리고 소심한 남자이다. 그런 그에게 거칠 것도 가릴 것도 없이, 일말의 배려도 기대할 수 없고, 오로지 충성스런 수발과 보좌만을 필요로 하는 안나라는 여인은 벅차다 못해 깜짝깜짝 심장마비에 걸릴 지경이었다.
오유경

오유경cast 박한별

불면 꺼질듯 날아갈 듯한 외모로 남자들 홀리는 여자들 보기에 제일 재수 없다는 바로 그 청순가련의 대명사 같은 여자이다. 한 없이 밝고 맑을 것만 같지만, 의외로 자기 실속을 똑바로 잘 챙기는 속 똑똑이다. 철수가 자신을 오랫동안 좋아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철수의 형이 죽고 조카들이 철수의 몫으로 남겨지게 되면서, 철수의 마음을 없었던 양 외면한다. 하지만 조건 좋은 남자와 약혼까지 했다가 파혼 당한 뒤, 순정파 장철수의 진심에 마음이 뒤늦게 끌리게 되면서 후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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