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55세)cast 장용
현 방송국 편성국장. 계열사 사장자리에 신청서를 내놓고 있다. 그의 인생은 누가 봐도 성공한 인생이다. 명문대를 나와 그 어렵다는 방송고시를 통과, 보도국에서 프로듀서로 탄탄한 이력을 쌓고, 최연소 부장, 국장을 역임, 방송사 최대의 권력자리인 현재의 편성국장자리에 이르기까지 가히 승승장구였다. 유능하지만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다혈질에 남에게 비열하단 말까지 듣지만 아랑곳이 없다. 남들 눈엔 이제까지 성공으로도 만족할 만도 한데 그는 만족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