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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수

차연수cast 윤소이

억척녀
발랄하고 솔직하다. 사과처럼 상큼하고 잡초처럼 강인하다. 강인한 만큼 당당하고 당당한 만큼 뻔뻔하다. 궁금한 게 있으면 주변의식 안 하고 바로 바로 물어보는 스타일. 순발력이 뛰어나고,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불의를 보면 못 참고 도전의식도 강하다. 대학 졸업 후, 취직이 안 되자 각종 아르바이를 하며 지냈다. 그래서 참 알뜰살뜰하다. 월세 20만원 옥탑방에 살면서도 속초에 계신 아버지에게 용돈 10만원을 매달 보낼 정도로 야무진 성격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봤다. 그녀의 이상형은 따뜻한 눈빛, 매너 좋고, 다정 다감하고, 비쥬얼 되는 멋있는 남자다. 게다가 돈 까지 많다면 더 멋있지 않을까.
그녀, 돈에 민감하고 돈을 좋아한다.
그런데 어디서부턴가 인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50번째 지원한 회사에서 미역국을 먹은 날,
‘요즘 뜨는 유망 직종, 경매사’라고 소개하는 TV프로그램을 보고 무작정 하이옥션에 지원한다. 미술 비전공자지만 중국어학과를 졸업한 그녀. 마침 하이옥션은 중국미술시장을 겨냥하고 있던 터라 면접을 담당한 민서린은 연수를 합격 시킨다.
그저 반듯한 직장이 생겼다는 기쁨에 취하던 그녀, 경매장에서 경매를 진행하는 민서린을 보고 자신의 꿈을 결정한다.
민서린을 능가하는 경매사가 되는 것.
오윤재

오윤재cast 정찬

까탈쟁이,괴팍
미학과 출신의 이론가.
주변사람들은 평한다.
“괴팍하고 시니컬하고 자존심 대단하다.
인간미,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이런 거 전혀 없다. 오로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한다. 일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일인 양반.” 여간해서 남의 말 안 듣는 고집불통이지만 작품에 관련된 일이라면 자존심 따위 내팽개칠 수 있다. 아내가 있었던 거 같지만 사생활은 아무도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시대와 화풍을 초월해 미술품 전반에 걸쳐 박학하다. 알콜중독으로 곧 죽을 화가에게 술 먹고 힘내서 마지막 작품을 완성하라고 등 떠밀 만큼 작품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투기 목적의 컬렉터에 대해 은근히 시비 거는 악취미가 있다. 이로 인해 ‘고객이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부르짖는 민서린과 부딪친다.
똑같은 작가의 작품일지라도 최고급 작품에만 관심을 보이는 ‘까탈쟁이’시다.
유일하게 인정하는 허명환과는 오로지 일로서 맺어졌지만 서로 깊은 신뢰를 주고받는 사이다. 그 외의 옥션의 인물들에게 과도할 만큼 무신경하고 그들도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민서린에 의해 연수의 사수가 된다. 매사 꼬치꼬치 캐묻는 사고투성이 연수를 귀찮아하지만 그녀를 통해 점차 인간처럼 변해간다. 아니 따뜻한 본성이 노출되기 시작한다.
민서린

민서린cast 김혜리

경매사,주연
하이옥션의 이사.
억대 연봉에 40이란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
여대생이 뽑은 닮고 싶은 여성 1위의 주인공.
획기적인 기획력,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 능수능란한 화술, 돈 많은 컬렉터들과의 두터운 인맥, 뛰어난 순발력, 3초안에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는 눈치까지 경매사에게 필요한 모든 재능을 갖췄다.
일할 때는 한 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고, 경매장에 서면 그 어떤 남자도 따라갈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하지만 대표경매사가 되기 위해 하루 네 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다. 지독한 노력파다. 경매가 열리는 날은 트림이라도 할까봐 밥도 안 먹는다. 자기관리가 완벽하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만큼 직원관리도 냉혹하다. 실수한 직원은 주구장창 포장 일만 시켜서 스스로 그만두게 한다. 민서린. 그녀에게 돈이 되지 않는 예술은 존재 의미가 없다. 좋은 작품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한다. 컬렉터가 미술 애호가든 투기꾼이든 무슨 상관인가? 고객은 무조건 왕이다.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그녀가 예술적 가치를 우선하는 오윤재와 부딪치는 건 당연지사. 그렇다고 오윤재를 미워하거나 배척하지 않는다. 오윤재처럼 실력있는 스페셜리스트는 회사에 꼭 필요한 인물. 일을 위해서라면 그 까칠한 인간의 비위도 기꺼이 맞춰줄 수 있다.
정나경

정나경cast 이유정

엘리트,
연수의 윌옥션 1년 차 선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미대를 졸업,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를 수료했다.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전형적인 코스를 밟은 셈이다. 나경은 의식도 하지 않겠지만 연수가 스스로를 비교하는 대상이다.
스트레스는 맘에 드는 보석을 보거나 사는 걸로 푼다. 스페셜리스트로서 컬렉터를 잡기 위해 나경은 지금껏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고급스런 그림을 가진 친구 엄마, 고급 조각품을 다량으로 가지고 있는 성북동 외할머니를 통해 작품을 위탁 받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요사이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오 윤재다.
나도영

나도영cast 정성운

경매사,박애주의자
그는 박애주의자다.
모든 여자를 평등하게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한다.
20대 여성은 그가 즐겨 마시는 와인 쇼비뇽처럼 언제나 상큼해서 좋고, 30대 여성은 피노누아 같이 부드럽고 농염하고 때론 강렬해서 좋고, 40대 여성은 특별한 맛으로 사로잡는 와인 샤르도네처럼 깊은 맛이 있어 좋고, 50대 여성은 삼페인 모에 샹동처럼 우아한 분위기가 있어 좋다.
타고난 탐미적 기질이 와인과 여자에 의해 자주 발현 되지만, 자신의 분야인 고미술 분야에 관한 한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전문가다.
윌옥션 사무실의 분위기 메이커.
허면환

허면환cast 최종원

연수스승,복원전문가
한국 미술사의 산증인!
한국 미술에 관한 구린내 나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알고 있지만, 평소에는 과묵하고 말이 없다. 복원할 예술품을 봤을 때, 비로소 눈빛 총총, 달변가가 된다. 돈 있는 사람들의 작품은 복원료를 터무니없이 부르기도 해 눈총을 받지만, 트럭 배달꾼들이 실수로 찢거나 흠집 내 온 작품에 대해선, 무보수로 일해주기로 유명하다. 오 윤재가 유일하게 그 능력을 인정하는 사람. 윤재와 작품에 관해 논쟁하기를 즐긴다.
신입사원 연수의 상담자,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손철만

손철만cast 윤주상

조연
베일에 싸인 인물.
소싯적 땅 투기를 통해 돈을 벌었다고도 하고, 손꼽히는 악덕 사채꾼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정체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확실한 한 가지! 절대 시장에 나오지 않는 진귀한 작품들 대부분은 그가 소유하고 있다. 오윤재와 내기하는 것을 즐긴다.
노경자

노경자cast 박승태

서울갤러리
국내 최대 갤러리 ‘서울 갤러리’ 대표.
약간 괴팍한 구석이 있지만, 예술을 대하는 안목과 식견이 상당히 높다.
아무리 무명일지라도 그가 그림을 사게 되면 그날부터 그 화가는 ‘팔자 핀다’는 말이 있다. 인사동에 뜨는 날이면, 화랑주인들이 버선발로 뛰어나올 만큼 파워가 막강하다. 우연히 알게 된 꼴통 차연수가 맘에 들어 숨은 후원자가 된다.
유민영

유민영cast 옥지영

조연
옥션의 여러 식구들에게 주요 사건들을 흘리는 인물이자, 미술계의 뒷얘기를 들으러 하이 옥션에 종종 들른다.
기획

기획cast 손형석

기획
기획
연출

연출cast 김대진

연출
연출
연출

연출cast 강대선

연출
연출
연출

연출cast 이정효

연출
연출
작가

작가cast 김남경

작가
작가
작가

작가cast 진헌수

작가
작가
작가

작가cast 권기경

작가
작가
작가

작가cast 김미현

작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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