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주cast 채림
수희의 비서, 도자기 공예가퇴근 후, 스쿠터 타고 자장면 배달 다니며.. 동네 불량학생들을 선도해야 직성이 풀리는 의리파. 사랑도 마찬가지! 사랑은 의리고 약속이라 믿는다. 도자기 공예를 전공했고, 그 때 강사로 온 수희의 눈에 띄어 지금까지 함께 일하고 있다.
강주는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수희 선생님이 좋다. 그래서 언제나 수희의 사랑에 응원을 보낸다. 수희의 부탁으로 승현의 과외선생을 했었는데. 이 녀석 그 때부터 강주에게 엉긴다. 모두와 연락을 끊고 숨었을 때도 귀신처럼 찾아내 고백하는 승현. 한결같은 승현의 마음을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애써 무시해왔지만 그 사랑에 강주도.. 어쩔 수 없이 해빙기 얼음처럼 녹아간다. 굳게 닫은 마음이 승현의 진심에 무너지려는 찰나.. 첫사랑 호남이 나타났다! 뼈에 사무쳤던 그 남자, 유호남!! 호남을 만나고 들어오는 길. 동생 별이를 보는 강주의 눈빛이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