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cast 이상윤
본명은 대길이다. 김진사 집에서 자라나 포도부장이 된 주인공
천둥과 같은 마을, 같은 날 밤, 같은 시각에 태어났다.
서당에서나 마을에서 말썽꾸러기 주먹대장으로 통했다.
인근 마을에 주먹 쎈 아이가 있으면 중간에 사람을 놓아 맞서기를 할 정도로 힘, 주먹에서 누구에게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권력과 돈이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귀동은 차마 한 사람. 동녀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라는 걸 느꼈다. 그런 동녀가 가끔 눈에 띄는 거지소년 천둥에게 보내는 친절과 배려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천둥이 미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 천둥이와 짝패가 되어 천둥의 배가 고프면 주린 배를 채워 주고 쓰던 붓과 벼루, 자신의 책까지 선뜻 건네 주는 사이가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