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이원록)cast 김동완
1904.4 ~ 1944.1.16 시인, 평문가, 독립운동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희로애락이 심장 가득 벅차게 차오를 때마다, 어렴풋이 詩心을 느꼈으면서도 일제의 억압을 받는 암흑기라는 이유로 이를 억눌렀던 육사. 하지만 39년 8개월의 짧은 생 끝에서, 자신에게 있어 행동하는 것은 ‘시’를 쓰는 것이고, 또한 자신이 죽어 썩어지더라도 ‘시’는 영원히 살아 숨 쉬리라는 것을... 자신의 뿌리가 ‘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 모든 사람이 조선의 독립을 믿지 않는 상황에서도 ‘시’로써 조선 독립을 예언하며, 베이징의 차가운 감옥에서 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