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아비의 대를 이어 최충헌가의 노예였다. 최우의 눈에 들어 가신이 되고 더하여 측근이 되었다가, 결국 정권을 탈취하고 정상에 선다. 최씨가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흥망사를 관통하는 인물. 김인준에서 훗날 김준으로 개명한다.

김약선의 아내이자 최우의 딸. 개방형 성격으로 한 때는 지독히도 김준을 따랐었다. 이기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으로 인해 결국 자신도 파멸의 길을 걷는다.

최충헌의 아들이자 제2대 주군, 최충헌만큼 호방하고 머리회전도 빠르다. 김인준(김준)을 노예의 신분에서 면천시키고 자신의 첩을 그에게 내어준다. 30년 대몽항쟁사의 주역이자 팔만대장경 제조의 실질적 주역. 그러나 후계자복이 없었으며, 훗날 최이로 개명한다.

노예출신으로 김준과 같은 운명의 길을 함께 간다. 평생의 라이벌로, 늘 목숨을 거는 대립적 각을 세운다!!

정변을 일으켜 혼란한 무인들의 정치혼란을 바로잡고, 나름대로 사직을 바로 잡으려 노력했다. 후세 인들로부터 독재자라는 소리를 듣지만 호방대범하고 사욕이 없었다.

최우의 사위. 일찍부터 신임을 받아 후계자로 낙점 되었었다. 그러나 훗날 아내 송이로부터 뜻하지 않은 무고를 당하는데...

김준의 첫사랑 여인으로 최충헌의 노비.
김준과의 혼인 전날 끔찍한 사건을 겪고 목을 매고야 마는 비련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