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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

정재민cast 이상엽

하경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
인상 좋고 유쾌해 보이는 훈남형의 외모. 밖에서 재민은 심각하기 보다는 장난기 많고 유머 넘치는 유쾌한 청년이다. 실수나 실패가 있어도 금방 털고 일어서는 편이지만 그의 아킬레스건은 아버지와 가족이다. 아버지 현수가 자신을 밖에서 낳아 왔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고 큰누나 유진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서 감싸주려고 하는 반면 유라는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듯 재민을 미워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나 대학친구들은 재민을 그저 별 볼일 없는 집안의 평범한 녀석으로 알고있다. 이상하게 취업 운이 없다고 해야 할까 필기시험에 붙고도 면접에서 번번이 낙방한다. 미주는 재민이가 가장 어려운 시절에 만난 여자였다. 재민에게 미주는 엄마 같았고 누나 같았고 때로 여동생 같았다. 미주 앞에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했고 자신의 집안 얘긴 의식적으로 피했다. 그러다 보니 미주와 조금씩 어긋나게 되었다. 미주의 갈등이 한계점에 달했다는 걸 느낀 재민은 아버지에게 미주를 소개시킬 작정을 하는데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해 결국은 파경을 맞게 된다. 그리고 하경을 만나면서부터 이상하게 꼬였던 인생이 풀리기 시작한다. 하경의 엄마 마음에 들어 마침내 취업의 소원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사위로까지 간택(!)받는다. 엄마의 맞선 성화에 지친 하경의 제의로 계약연애를 시작하고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송미주

송미주cast 홍수현

은행의 계약직원
속이 깊고 신중하고 독립적이다. 일에 관한 한 야무지고 똑 부러지고 자의식이 강해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우는 소리를 잘 안 하는 편이다. 7살 때 엄마 아빠가 이혼했고 그 이혼으로 상처 받았다. 엄마 순애에게 연민을 갖고 있고 우유부단한 아버지를 미워한다. 자신 앞에서 조금도 어두운 면을 드러내지 않는 재민이가 처음엔 늘 웃게 해줘서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재민의 진심이 의심스러워진다. 재민가 헤어진 뒤 자취 생활을 정리하고 엄마 순애의 집으로 들어간다. 배다른 동생 은주가 아르바이트하는 식당에서 우연히 하림을 만나게 되고 하림의 진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성품에 잠시 흔들리기도 하지만 끝내 거절한다. 순애와 함께 살면서 쌓였던 앙금도 풀어지고, 순애가 여자로서의 인생을 찾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 순애가 현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의 만남을 적극 주선한다.
은하림

은하림cast 서지석

작은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쉐프
겉모습은 모든 것을 갖춘 남자. 성격도 자상하고 로맨틱해서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다. 늘 밝고 웃는 얼굴이라 콤플렉스도 없고 상처 받아 본 적 없는 사람 같지만 최고 이길 강요하는 어머니 혜신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 자기만의 특별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게 꿈인 하림에게 혜신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그래서 하림은 혜신의 저주 섞인 원망이나 애걸에 대해서 거의 담담하게 대처한다. 미주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미주를 보호하기 위해서 소유하거나 집착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랑하는 그 자체로 만족하는, 어쨌든 일상에 지친 미주에겐 키다리 아저씨 같고 왕자님 같은 존재이다.
은하경

은하경cast 신다은

'패션'의 마케팅부 대리
공주처럼 자라 세상물정에는 어둡지만 솔직하고 발랄하다. 하고 싶은 말 다하다 보니 때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악의는 없고 사람에 대해서도 편견이 없다. 실생활에선 덜렁대고 어리숙한 부분도 있지만 자기 일에서만큼은 프로의식이 철저하다. 오빠와 엄마의 갈등 사이에서 앞에선 엄마 편을 들고 뒤에선 하림을 위로하는 편이다. 혜신이 오빠 몫까지 자신한테 기대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끔은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일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대체로 순종한다. 다만 일상적인 모든 일에서 엄마 혜신을 많이 의지한다. 마마 걸에 가깝다고 할까, 남편보다는 아내나 비서가 필요한 타입의 여자다. 연애에 대해선 자유롭게 생각하고 결혼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다. 맞선과 소개팅에 지친 하경은 혜신이 점 찍어준 재민에게 사귀는 척 하자고 계약을 맺는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재민이 썩 괜찮은 남자로 느껴진다. 결혼도 하기 전에 시월드를 먼저 경험하게 되고 재민을 사랑하기 전에 이해부터 하게 된다. 재민의 약점과 상처까지 알게 되자 연민을 느끼게 되고 점차 재민이가 좋아진다.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해법이 있다면 주저 없이 택할 수 있는 성격이다. 어쨌든 미주와 재민을 통해 가족이란 계산이 아니라 진심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걸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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