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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 부

보현 부cast 김성기

다정다감, 엄마보다 살림 잘 하고 살갑다. 나이가 들수록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지 아저씨가 아니라 아줌마 같다. 싫은 소리를 잘 못해서 훈육에는 소질이 없다. 눈치도 살짝 없어서 누가 인사치레로 식사하고 가라고 하면 그럴까요? 하면서 식탁 앞에 앉는 스타일. 저녁마다 아내에게 화상통화로 일과를 보고하는데, 상사에게 업무 보고하는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언젠가 한 번이라도 ‘버럭’ 해보는 게 꿈이다.
보현 모

보현 모cast 이현경

딱 보기에도 깐깐한 스타일. 애들 교육에 있어서는 극성일 정도. 유약한 아들과 더 유약한 남편을 한국에 두고 떠나서 늘 신경 쓰인다. “했어요? 안 했어요? 내가 하라 그랬죠?” 꼬박 꼬박 존대하면서 사람 숨 막히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특히 우유부단한 남편에게 무한 잔소리를 퍼붓게 된다. 성교육도 낯 뜨거워 못 시키겠다는 남편을 대신해서, 아들에게 직접 모형을 만들어 피임도구 착용하는 법까지 화상통화로 가르칠 정도로 열혈엄마.
자유 부

자유 부cast 김진수

조교모자와 호루라기를 꼭 착용하며 아침마다 기상나팔로 가족들을 깨워서 국민체조를 시킨다. 근육 키운다고 우유에 프로틴 가루를 섞어서 먹는데, 터프가이답지 않게 초딩 식성이라 꼭 초코맛으로 먹는다. 걸음마만 떼면 그때부턴 스파르타다. 하지만 자유 탯줄 자르면서 오열한 건, 무덤까지 갖고 갈 평생의 비밀이다. 자유모가 제왕절개로 수면 마취 중이어서 몰랐을 거라 생각한다.
자유 모

자유 모cast 김민희

조그만 체구에 놀란 토끼처럼 남편 눈치 살피는데 도가 텄다. 남자다움에 반해서 결혼했는데, 과거로 돌아간다면 자기 눈을 찌르고 싶다. 예비군도 8년이면 민방위라는데, 이건 뭐 전역도 없는 만년 이등병생활이다. 그래도 남들은 절대 모를 남편만의 귀여운 구석을 알고 있기에 참고 산다. 남편이 탯줄 자르면서 오열하는 거 실눈 뜨고 봤다. 아무런 의도 없이 던진 말이 정곡을 찌르는 경우가 자주 있다.
샘

cast Sam Hammington

호주 출신으로 피아노 솜씨가 수준급인 음악감독으로 구대표와 미국 유학시절부터 친구. 느긋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낙천가. 한국음악을 좋아해서 한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자기 일에는 까다롭지만 인간관계는 돈 케어다. 배우들 발성에서 한국적 정서가 밴 목소리를 좋아하고 선에게 호의적이지만 여자 감정에 둔감해서 자꾸 말실수도 한다. 어떨 땐 바보 노릇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면도 있다.
정동하

정동하cast 정동하

뛰어난 보컬실력을 가지고 있는 고참 배우이자 이번 뮤지컬의 남자 주인공. 후배들의 오디션 심사를 볼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는 탑 뮤지컬 배우이다.
배다해

배다해cast 배다해

뮤지컬 배우 뺨칠 정도의 미모를 갖추고 있는 안무감독이다. 배우들의 컨디션에 예민하고 완벽한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파.
구애리

구애리cast 이아현

오랫동안 뮤지컬 일을 해온 보스 형 여자 시이오.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있고 세련된 외모와 달리 서민적인 텁텁한 성격. 하지만 컴퍼니 생존을 위해서 물불 안 가리는 짜고 맹렬한 여자. 샘의 원만한 성격이나 감성을 좋아하는데 존에 대해서는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까다롭게 굴고 한국현실에 적응시키려고 애쓴다. 깐깐해서 단원들은 그 기에 눌리고 눈치 보고 찍소리 못하는데 구대표는 특히 단원들 사이의 기강에 유독 엄격하다.
밥엄마

밥엄마cast 문영미

오 남매 낳아 잘 기르면서 미혼모를 수백 명 먹여 살렸으니 대한민국 최고애국훈장 감 주방책임자. 자식기르는 것 만큼 재미 진 일이 없다는 걸 몸으로 보여주는 육아와 섭생의 달인. 미진이 몸매 생각한다고 밥 적게 먹고 다이어트운운 하다가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났다. 아프거나 문제가 있는 산모가 생기면 무릎이 신통치 않은데도 밤새서라도 특별한 음식으로 해결해주는 지상 최고의 모성.
원장

원장cast 이수나

“해외입양이 많다 걱정되면 여기 예쁜 애기 한 명 직접 입양 어떠셔?” 매우 꼼꼼하고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수완이 있고 장부 기질도 있다. 원칙에 충실하도록 엄격해서 규칙에 어긋나는 태도를 관용하지 않는다. 원장님은 입양주선기관의 원장도 겸하고 있어 해외 입양에도 적극적이다.
우선

우선cast 최윤영

뭐 딱히 내세울 건 없지만 주눅 들지도 않는다. 좋은 대학 성악과 출신이나 생계는 보컬 트레이너로 그럭저럭 꾸려간다. 가족은 달랑 할머니 한 사람 밖에 없다. 남친인 재수는 집안, 학벌, 외모는 좋은데 비해 노래실력은 좀 부족해서 선에게 많이 배운다. 창작뮤지컬 오디션에서 난생 처음 조연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잡고 기뻐하는데 하필 그날 재수의 변심과 임신한걸 알게 되고 그녀가 체질상 낙태를 할 수 없다는 통보까지 받는데.......
존 해리스

존 해리스cast 이상엽

호주로 입양되어 시드니에서 작곡 전공하고 뮤지컬 연출로 알려졌다. 입양부모의 영향으로 유머러스하고 친절하다. 호주에서 이웃에 살던 샘의 권유로 한국에서 뮤지컬 연출제안을 받아들였다. 아이를 몹시 좋아하고 해외입양에 강하게 반대한다. 첫 만남부터 아웅다웅한 우선이 무책임한 남자 때문에 힘들어하는걸 알게 되고 측은함이 생긴다. 욕먹으면서도 도와주다 보니 그녀를 많이 이해하게 된다.
한재수

한재수cast 전역산

선을 배반한 과거 남친. 비쥬얼 되고 목소리 기름진데 살짝 부족한 노래 실력 때문에 번번이 주연 자리를 놓치다가 선의 도움 때문인지 이번 창작 뮤지컬 주연에 뽑혔다. 선을 떠나 다른 후배 여자애와 사귄다. 로맨틱하고 매 순간이 나름 진심인 남자. 그 진심의 유통기한이 짧다는 게 함정! 선이 임신한걸 모르고 앙앙불락 하다가 아이문제로 딜레마에 처한다.
소유리

소유리cast 구은애

자신이 많은 것을 가졌지만 언제나 목마른 욕심쟁이. 여성스럽고 애교 많고 착해 보이는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항상 날이 서있다. 강하기 보다 깨질 것처럼 얇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안 될까 봐 조바심 치는 성격. 남자를 이용할 수 있는 본능적 조종술이 있다. 그대신 남자를 믿지는 않는 스타일.
선의 할머니

선의 할머니cast 김용림

남자로 치면 장군감인데 동네에서 야매파마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남다르게 열린 마음과 깊은 심성을 가졌다. 숨겨진 유희 본능이 있어 농도 잘한다. 손녀딸에 대한 책임감이 커 손녀딸 문제라면 나이에도 불구하고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 오지랍 넓은 만큼 인정도 많아 존에게 한국인이란 누군지를 느끼게 해준 은인.
보현

보현cast 맹세창

감성 충만 남중생. 얼굴이 곱상한 편으로 강한 것에 대한 동경이 있다. 순하고 여린데 뭔가 모를 고집. 굉장한 똥 고집이 있다. 하나에 꽂히면 그거만 죽도록 파는 스타일. 겁 많게 생겨서는 겁도 없이 턱턱 지른다. 얌전한 듯 골 때리는 사고뭉치. 1살 연상인 자유와의 불장난에 덜컥 애 아빠가 되고, 입양을 보낼 위기에 처한다. 신기가 생긴 건지 아빠의 직감인지 아기의 안전이 걱정되자 인생 최고의 똥 고집을 부리기로 한다. 내 아기는 내가 지킨다!
자유

자유cast 김희정

체육관장의 딸답게 날렵하고, 빠르고, 강하다. 교복치마 아래 체육복 바지를 입고 언제든 날라 차기를 할 준비가 됐다. 제일 자주 하는 말은 “뭐, 왜, 죽을래.” 엄마가 아빠에게 잡혀 사는 걸 보며, 무조건 강한 여자가 되어 남자를 휘어잡고 살아야지 결심했다. 필살기는 팔 꺾기, 유일한 아킬레스건은 ‘팔랑 귀’다. 맞으면서도 끝까지 말하는 보현과는 어찌 보면 앙숙? 어찌 보면 환상의 콤비다. 결국 보현에 의해 꼭꼭 숨겨져 있던 모성애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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