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정cast 이유리
“난 열심히 산 죄밖에 없어.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지 못한 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도씨의 친딸이자 장교수와 김인화의 양딸로, 컬러 맞추는 감각과 원단 고르는 안목이 탁월하고, 여성스럽고, 애교 많고, 얼핏 보기엔 맘 여리고 한없이 착해 보이며 외모 또한 빼어나,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는다. 어릴 적 가난이 죽기보다 싫었던 민정은 우연한 기회에 장교수와 인화를 만나 얼떨결에 자신을 고아로 소개했고 그 후 민정을 안쓰럽게 여긴 인화의 후원을 받아 서울로 전학, 훗날 양딸까지 된다. 자신이 꿈꾸던 삶을 이룬 것도 잠시! 인화 부부에게 친딸이 찾아오고.. 그 친딸은 자신이 어릴적 구박했던 천덕꾸러기 보리였다. 보리 때문에 사랑도 성공도 위협받자, 보리와 끝없이 대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