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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은

유하은(36)cast 김지영

다율 엄마. 김치 회사 사장 + 식당 사장
중고등학교 시절, 남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도 여자아이들의 미움을 사지 않았던 건 하은의 털털함과 씩씩함 덕이었다. 새침 떨지 않는 솔직한 성격으로 반 분위기 띄우는 데도 늘 일조를 했다. 성격만 좋은 게 아니다. 혼자 된 엄마를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 만큼 철이 일찍 들었고 속도 깊다. 열심히 착하게 살아온 덕인지 좋은 남자 만나 결혼도 잘했다. 변호사 임동준. 그와 결혼하기까지 반대도 많았지만 두 사람은 떨어질 수 없는 운명처럼 하나가 되었다. 행복했다. 그런데 동준이 하은을 배신했다. 상대는 태강그룹 외동딸이라고 했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며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해왔다. 하은은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지만, 모든 상황이 하은보다 한 발씩 앞서 종료되고 만다. 내 인생 이렇게 끝이구나, 했는데. 바로 그 순간 앞집 남자 태경과 그가 키운 배추가 하은을 붙든다. 살기 위해 김치를 담그는 하은, 결국 김치를 위해 살기 시작하는데…
신태경

신태경(38)cast 김호진

<하늘 농원> 경영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이 모두 의대 진학을 꿈꿀 때 태경은 농업생명공학을 선택했다. 엄마를 살리겠다고 농부가 됐던 아버지의 못 다한 꿈을 이루고 싶었다. 대학 동기들이 모두 대기업으로 몰려갈 때 태경은 <하늘 농원>이라는 농업주식회사를 차렸다. 밭에서 식탁까지! 유기농 배추를 재배하여 믿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어 직거래하겠다는 목표 아래 10년 가까이 고생했다. 우리 농장 배추라면 발발 떨며 아무에게나 내주지 않는, 배추 집착증과 결벽증의 대명사 태경이 드디어 배추 임자를 만났다. 유하은. 악착같이 살림하며 내조 잘하던 그녀가 남편에게 배신당했다.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떼로 몰려와 터졌다. 다행히 태경의 배추를 봤고 하은은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김치를 왜 담그고 어떻게 담그는지 보니 그녀라면 믿을 수 있겠다 싶었다. 내 배추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하은과 함께 김치 사업을 하며 잠재된 그녀의 능력을 개발시켜주는 태경. 그녀가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옆에 있고 싶다. 당신은 버림 받은 게 아니야, 그녀가 그걸 알게 될 때까지.
임동준

임동준(39)cast 원기준

하은의 남편 → 현지의 남편. 변호사
시장 야채가게에서 고생한 홀어머니를 생각해 열심히 공부했고 변호사가 되었지만 자격지심과 열등의식이 뿌리 깊다. 그게 이상한 모양의 야망이 되어 그의 인생에 피어올랐다 해도 누구도 자신을 탓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원래부터 잘나고 원래부터 가진 게 많은 놈으로 살고 싶다는데, 아내 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됐고 그 여자가 가진 모든 게 좋아졌는데 어떡하냔 말이다. 그렇다고 양심 염치 다 내팽개친 짐승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순정 다 바쳐 하은을 사랑한 것만은 진심이었다. 다만 처가 덕 보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아무리 들이부어도 차오르지 않는 처가의 구멍 난 독에 속이 끓었고,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빛나는 현지의 여유와 품격에 마음이 넘어갔던 것뿐이다. 변호사로 일한 10년 세월의 노하우를 다 털어 넣어 하은과의 이혼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드디어 태강의 후계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만날 때마다 동정표를 던지던 연수원 동기들이 이젠 부러움 가득한 속내를 숨기지 못한다. 인생 한 방은 이렇게 찾아오는 것이었다.
박현지

박현지(35)cast 차현정

재한과 선영의 딸. 태강그룹 상무
똑똑하지만 제멋대로이고 꼬인 데 없이 시원한 성격이지만 막무가내다. 재벌가와의 수많은 혼담을 물리치고 투쟁으로 얻은 고졸의 영화배우 남편은 현지의 낙폭 큰 성격을 이해하지 못했고 둘은 소송 끝에 이혼한다. 현지는 이혼을 비밀리에 진행시켜줄 변호사가 필요했고 첫사랑 동준을 생각했다. 내 입장에서 나만을 변론해주는 동준이 든든해 소송 내내 그에게 흠뻑 기댔다.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를 동준만은 지지해주고 믿어주었다. 무식하고 말 안 통하던 남편과는 달리 차분히 설명하고 웃으며 끄덕여주는 동준이 위로가 됐다. 전남편이 터뜨린 태강그룹 차명계좌 문제까지 너끈히 해결해주는 동준. 현지는 그가 필요했다. 동준이라면 이혼이라는 실패를 만회할 카드로 충분했다. 변호사 출신 수재 남편의 외조를 받으며 정상적인 가정을 꾸린다면, 아버지가 바라는 대로 태강의 후계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기업인이 될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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