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냥 착하고 순수하게 웃고 있는 미영이 답답해 곁에서 그러면 안 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의리파
미영이 공짜 호화 리조트 티켓이 생기자 여행을 가도록 부추긴다.
딸 셋을 낳고 요절한 남편 덕에 안 해 본 일 없이 억세게 살아 이제는 선착장 앞에서 멸치쌈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딸 미영이 미혼 상태에서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4차원 기질이 다분하며, 항상 독특한 정신세계만큼 독특한 패션 세계를 선보인다.
같은 마을 친구였던 최씨와 결혼했다. 사랑은 있지만 ‘돈’이 없어 늘 돈돈돈 타령을 하는 인물.
건의 장인화학에 공장이 인수되고 직원들이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최후의 방법으로 최씨와 함께 건을 협박하려고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미영과 건을 연결(?)시켜준다.
어려서부터 미영을 쭉 보고 함께 자랐기에 미영 역시 친 여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해준다.
박사장과 함께 이 건을 함정에 빠트리려다가 처제인 미영을 본의 아니게 끌어들여 곤경에 빠지게 한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민변은 호화 리조트 티켓을 가진 미영이에게 빌붙어 공짜 여행을 하려고 한다. 미영을 하찮게 여기다가 이 건에게 큰 코를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