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 삼 남매를 키운, 경우 바른 억척 또순이 여사. 여고 동창인 금자네 상가 빌딩 구석에서 동네 미장원을 운영하고 있다. 꿈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큰아들이 7번 넘어져도 8번 용기를 북돋아 주고, 엄마처럼 살기 싫다고 독한 말을 내뿜는 딸도 항상 사랑으로 품는다. 자식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속을 썩이지만 모든 일이 마음먹기 나름이다!! 다 잘 될 거라며 꿋꿋하게 이겨내려 노력한다.
대기업에 자랑스럽게 합격하지만, 아무런 흥미도 성취도 느끼지 못한다. 결국 어릴 적 혼자만의 꿈이었던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사표를 던졌지만 영화판이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꿈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언젠가는.. 아니 곧!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최고의 영화를 만들고 말 것이다. 여동생 세라와는 견원지간. 만종의 큰 딸 수련과 사랑하는 사이지만 차돌과 장미의 관계로 인해 큰 위기를 맞는다.
똘똘하고 야무지다. 꿈은 엄마처럼 외롭게 살지 않는 것. 그리고 가난하게 살지 않는 것. 죽기 살기로 공부해 의사 집안의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에 성공하지만... 종종 시내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내뱉지만 누구보다 엄마를 좋아한다.
차돌에게는 바라보고만 있어도 힘이 나는 보물같은 존재다. 우연히 장미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게 되면서 장미를 잘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