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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인

정덕인cast 김정은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
하나뿐인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 아들의 죽음 이후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평소에는 인심 좋은 밥집 아줌마로 위기의 순간엔 어디선가 나타나서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는 아줌마 홍길동으로 그렇게 아이들의 친구가 됐다.
일진 아이들과 전쟁을 치러내는 과정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고
원망하고 교감해 가는 과정에서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마주하게 된다.
강진우

강진우cast 송창의

덕인이 운영하는 밥집 앞 고등학교의 교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정략결혼 했던 아내는 의부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 했다.
엄마의 죽음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아들은 죽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비뚤어지더니
결국 힘없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소위 ‘일진’이 됐다.

불의의 사고로 큰 형을 잃은 집에서도 겉돌던 그에게 덕인이 나타났다.
처음 본 그녀는 선량했고 외로워 보였다. 모든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은 그녀의 선량한 웃음이,
그녀의 웃음 뒤에 숨겨진 짙은 외로움이, 깊고 따듯한 눈빛이 그의 가슴에 전해져 왔다.
아직도 그에게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능력이 남겨져 있다면, 다만 그녀를 웃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나은수

나은수cast 하희라

진명의 형수, 코스모스 같은 가련함과 도도한 품격이 동시에 느껴지는 인물
임신상태에서 약혼자가 죽었을 때, 시부모 될 사람들은 아이를 낳아 주길 바랐다.
시댁에서는 그녀를 맏며느리로 대접해줬고, 덕분에 아이를 키우는 일이 힘겹진 않았다.
품격 있고 평온한 그녀 인생에 유일한 콤플렉스는 병약한 아들이다.
그녀의 아들을 회사의 후계자로 결정해주려는 진명의 마음에 감복한다.

하지만 홍란이 보복이라도 하겠다는 듯 남편을 괴롭히다 더욱더 남편에게서 밀려나고,
집안의 골칫거리로 시부모에게 찍힐수록 이상하게 그녀에겐 묘한 안정감이 찾아온다.
강진명

강진명cast 오대규

강회장의 차남
한 여자를 지독하게 사랑했다. 하지만 그와 형은 한 여자를 사랑했고 그녀는 형을 선택했다.
형이 그녀를 남기고 죽을 당시 그녀는 임신 상태였고, 아이만 낳고 떠날 생각이었지만
끝내 아이를 두고 떠나지 못해 그 집안사람으로 남고 말았다.
결국 그는 영원히 사랑했던 여자를 ‘형수’로 불러야만 했다.
죽은 형과 형수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남겨진 조카를 집안의 후계자로 키우기로 결심한 후에
그의 아내는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본다.
최홍란

최홍란cast 이태란

진명의 처, 여배우
화려한 외모에 불꽃같은 성격을 지녔다.
싫다는 남자를 죽을 것 같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일생 동안 한 남자의 빈껍데기만 붙들고 살았다.
아들보다 형이 남긴 조카가 우선이라 조카의 편을 들기 위해 아들에게 무서운 눈빛을 보내는 남자.
아버지를 이해 못해 원망스런 눈빛으로, 아비의 사랑을 구걸하며 자란 아들.
급기야 회사의 후계마저 형의 아들로 정해버리겠다니 남편의 사랑을 갈망할수록 죽도록 괴롭히고 싶어진다.
강태환

강태환cast 이순재

우진F&T 사주
원칙적이고 강인하며 반듯한 아버지로 자식들에게 애정을 잘 표현하진 못하지만,
가족과 회사에 대한 책임감이 투철하고 특히 젊은 나이에 죽은 큰아들을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
큰아들의 죽음과 관련하여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으나, 홀로 무덤까지 가지고 갈 결심을 했다.
병약하지만 장손인 현서를 후계자로 일찌감치 지명함으로써 집안의 분란을 막으려던 것이 오히려 더 큰 불화를 불러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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