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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이정주(19세/ 29세)cast 강소라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고모에게 맡겨져 사촌 남동생 정민이와 함께 자랐다.
열심히 살아도, 뜻대로 되는 건 하나 없다.
세상의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모든 게 다 별루다!!
칫~그렇게 될 거 같애?! 안되거든! 아니거든~! 됐거든!
투덜이 이정주는 한국인의 고질병 홧병에 걸려있다.

세상 다 아는 척 하는 걸로 뻣뻣하게 방어막을 치지만,
속내는 정도 많고, 여리고 순하다.
백건우

백건우(19세 /29세)cast 유연석

건우의 어머니 백세영은 아버지가 각기 다른 자식 셋을 두셨다.
첫 번째 재벌가와의 정략결혼에서 낳은 큰 형 ‘송정근‘이 있다.
큰형은, 대성리조트사장으로 돈 버는데 미쳐 있다.
두 번째 영화배우와의 불꽃같은 사랑으로 낳은 누나‘차희라’가 있다.
누나는, 사랑에 미쳐있다. 계절별로 남자를 갈며 연애한다.
세 번째, 결혼을 하지 않고 혼외 자식으로 태어난 게 건우다.
어머니는 그의 아버지가 누군지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어릴 적 유명한 운동선수 누구누구를 닮았다는 얘기도 들었고,
독특하게 잘난 외모 덕에 외국혼혈일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두 번째 이혼 이후 어머니와 썸씽이 있었던 모든 남자들이
건우의 아버지 후보다.

현재, 제주 소랑마을 ‘맨도롱 또?f’이라는 레스토랑의 오너 쉐프.
굳이 제주도에 레스토랑을 차린 이유는
좋아하는 여자가 제주도에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그 여자 목지원이 제주를 떠난 뒤로 영업도 설렁설렁이다.
얼른 대충 팔아 버릴 생각으로 ‘맨도롱 또?f’ 방치 중이다.

나 좋은 거, 나 즐거운 것만 추구하며 사는 녀석이다.
그걸 꾸밈없이 솔직하게 다 드러내 놓는 지라
이 녀석 페이스에 말려들고 보면... 묘하게 밉지는 않은 매력이 있다.
송정근

송정근(47세)cast 이성재

백건우의 큰 형. 백세영이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
아버지는 리조트 기업의 오너시고, 현재는 그가 사장직을 맡고 있다.

어머니가 같은 동생 차희란과, 백건우를 살뜰하게 챙기는 책임감 강한 형이다.
물론 아버지 쪽의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도 똑같이 책임감 강하게 챙기고 있다.

돈 버는 일에 미쳐 사느라 결혼 했던 부인을 케어하지 못해 이혼했다.
기업합병 개념으로 한 결혼이 깨진 뒤, 냉정하게 실패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본인이 결혼이라는 사업아이템엔 어울리지 않는 인간이라 결론 내렸다.

그랬던 그가... 영혼을 뒤흔드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깜장 고무판때기로 만든 것 같은 잠수복을 입고,
해산물을 따느라 늘 상 칼을 손에 들고 다니는
말도 걸고, 피부도 거친...
하지만 눈 빛 만큼은... 바다처럼 깊고 촉촉한 여자, 제주해녀 김해실이다.
김해실

김해실(49세)cast 김희정

소랑해녀학교 실습담당. 소랑마을 어촌계 잠수부회회장.
해녀 서열로 보면 대상군. 즉 동네 캡짱.
소랑마을 및 소슬읍 일대의 특 1급 식당들의 해산물 공급책이다.
진짜 해녀가 갓 딴 최상품 해산물을 얻으려면
해실어망의 눈에 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주의 레스토랑 사이의 불문율이다.
결혼한지 한 달 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었다.
유복자가 된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몸 풀고 바로 해녀복을 입었다.
평생 물질로 아들 뒷바라지를 했다.
잘 자라 준 아들은 서울에서 자리 잡아 가정을 꾸렸고,
해실은 여전히 제주에 남아 홀로 살고 있다. 해녀로서의 자부심이 강하다.
황욱

황욱(30대 후반)cast 김성오

5급 공무원 소랑마을이 속한 소슬읍 노총각읍장.
제주를 사랑하는, 성실하고 건전하지만 융통성이 모자라서 고지식해보이는
주민들에겐 바람직한 국가 공무원상이고,
여자들에겐 애인보단 남편감으로 꼽히는 전형적인 공무원타입의 남자이다.

기동성과 제주도 환경 보호를 위해 자전거를 주로 애용한다.
최근 제주로 유입된 외지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많이 애쓴다.
처음 정주의 제주생활의 고충을 상담해주고 지원해 주며 친해진다.

안정적인 지방 고위직 공무원인 황읍장은 제주도 맞선계의 일순위 신랑감이다.
목지원

목지원(29세 혹은 30대 초반)cast 서이안

그녀는 예쁘다, 예쁜데다가 머리까지 좋다.
접근하는 남자들을 냉정하게 잘라주는 예의 같은 건 없다.

어려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라고 관리했다.
좀 더 나이가 든 지금은,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라고 관리한다.

제법 괜찮은 집안의 남자를 잡아 미국에서 약혼했지만, 결혼 직전 깨졌다.
완벽한 그녀의 이력에 큰 흠집이 되었다. 자존심도 깨졌다.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 보란 듯이
더 대단한 사람을 잡아 결혼하겠다는 목표가 확실하다.

현재의 목표는 송정근이다. 이혼이력과 나이차이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아니, 그런 약점이 있기 때문에 지원에게도 가능성이 생겼다구 할 수 있다.
제주도로 내려 와, 정근의 대성그룹 리조트 홍보실에서 일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건우와의 사이는 친구이상 연인 이하로 잘 관리 하고 있다.
그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자기를 많이 좋아해주는 걸 알지만,
건우는 그녀의 목표치와 거리가 먼 남자다.
그래도 건우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다.
그건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공정배

공정배(50대 초반)cast 이한위

소랑마을의 바다사나이. 배를 두 척이나 가지고 있고,
소랑횟집 사장이면서, 소랑부동산 공인중개인이며, 소랑건업의 이사이다.
즉, 소랑마을에서 뭔가를 하려는 모든 사람은 그의 사업체를 거치게 되어있다.

젊어선 배를 타며 전 세계를 떠돌았던 그다,
그런 바다사내 공정배가 결국 다시 소랑마을로 돌아온 것은
마음 속에 담아둔 그녀... 해실 때문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땅값 횟값은 가격은 넉살좋게 애누리도 치고 퉁도 치며 짝짝 맞추는데.
정작 좋아하는 해실에게 본인의 진심은 전달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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