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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득예

신득예cast 전인화

금사월의 생모. 강찬빈을 길러준 호적상 엄마. 보금건설 강만후 회장의 부인
근본은 우아하고 사려깊은 사람이지만,
친정아버지(신지상 사장)와 친정엄마가 죽은 후
가슴에 칼을 품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평생을 현모양처로 조용히 엎드려 있다가,
때가 되자 자신을 괴롭혔던 인물들에게 철저하게 복수를 하는,
외유내강형의 무서운 여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명망있는 건축가의 외동딸로 태어나,
평탄하게 젊은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특히 문화재 재건과 한옥 설계에 있어서는 최고 전문가였고,
집은 ‘사람’과 ‘쉼’을 근본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이었다.
후에 건설업을 시작하였으나, 돈보다는 좋은 건축 재료를 고집하고,
너무 긴 공사시간을 소요하여, 금전적으로는 명성만큼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를 존경하는 제자들이 늘 그의 밑에서 배우기를 원했지만,
까다로운 성격 탓에 쉽게 제자를 두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득예는 아버지 뜻에 따라, 유명여대에서 건축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온화하고 반듯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금사월

금사월cast 백진희

천재적 감각을 지닌 건축사
생모인 득예가 생애 단한번의 외도로 낳은 혼외자식.
혜상과 같은 보육원에 같은 날 버려져서, 기구한 운명으로 엮인다.
엽기적일 만큼 최고의 짠순이. 구두쇠. 재활용의 대가다.
이 세상에 버릴 게 단하나도 없다는 신조로, 생선가시 하나 허투루 내버리지 않는다.
누구보다 돈을 아껴쓰고 모으지만, 그렇다고 돈 앞에서 굽신대지도 않는다.
천성이 밝고 유쾌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명쾌한 자존감으로 힘을 잃지 않는 초긍정적 캐릭터.
누군가 흥분해서 정신없이 다그칠 때도, 절대 흥분하는 법이 없다.
사월에게는 이해 안되는 일이 없고, 모두가 최악을 생각할 때 최선을 찾아가는 긍정마인드다.
표정도 언제나 웃는 얼굴, 저 사람은 왜 저런대.. 이해 안된다는 얼굴 뿐.
좀처럼 화내지 않지만, 불같이 화내는 사람보다 때론 더 무섭게 느껴진다.
혜상은 그런 사월의 말투가 자신을 비꼬는 것처럼 느껴져 더 열받고,
세훈은 점차 사월의 말투를 통해 순수함과 멘탈의 건강함을 알게 되고,
찬빈은 묘한 매력으로 받아들이게 되더니, 급기야 따라하기까지 한다.
유권순은 답답해 환장하것네. 하면서도 왠지 사월에게 믿음이 간다.
늘 손해보고 맹꽁한 줄 알았더니, 이 아이.. 중독성이 강하다.
오민호

오민호cast 박상원

건축설계사무소 ‘스페이스 9’ 의 대표. 혜상의 양아버지.
득예를 사랑했으나, 오해로 인해 헤어지고, 득예의 친구와 결혼한다.
강만후와 사업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대립하는 인물.
득예 아버지의 거의 유일한 수제자 겸 후계자로, 그의 밑에서 처음 건축을 배웠다.
건축에 있어서는 지나칠 만큼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은 신사장도,
오민호는 옆에 두고 가르쳤다.
가정에서도 바깥에서도 따뜻한 인품을 지닌 존경할만한 사람이나,
좀처럼 속을 알 수 없고, 집짓는 일에서만큼은 누구에도 굽히지 않는
소신과 승부욕 또한 대단하다.
신사장의 집사였다가 득예와 결혼한 강만후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 만큼 경멸하고 산다.
득예의 아버지로부터 한옥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그 후로도 계속 전통적인 한옥을 연구해 유명세를 탔다.
득예의 아버지가 생전에 이루지 못한 ‘천비궁’을 완성시킬 생각에,
혜상에게 어릴 때부터 건축 공부를 시켰고,
그가 알고 있는 모든 한옥 설계 비법을 딸(혜상)에게 전수해 준다.
한옥은 건물의 개념이 아니라 공간의 개념이라는 것.
득예 아버지만큼, 건축에 있어서는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다.
강만후

강만후cast 손창민

보금건설 회장. 득예의 남편. 최마리의 전남편
최마리와 사이에, 강찬빈, 강달래, 강찔래, 3남매를 뒀다.
만후와 득예, 마리, 세사람이 한집에서 부부처럼 산다.
누가 봐도 졸부 냄새가 나게, 거칠고 마초 성격이 강하다.
자신과 돈 외엔 어떤 누구도 믿지 않는다.
첨엔 허세는 있지만 사람좋은 호인처럼 굴었으나,
점차 악마의 본색이 드러나면서 득예의 인생을 쥐고 흔든다.
명석한 머리와, 무서운 추진력에, 사업 감각도 남다르지만,
중학교밖에 안 나온 학력과 지지리 가난했던 집안이 최대 콤플렉스다.
평생을 득예의 친정집에서 몸종으로 살았던 어머니.
거기에 대를 이어 그집의 집사 겸 운전기사로 살았던 자신.
부모나 자식이나, 그집의 머슴살이밖에 못한다는 것이
오랫동안 그의 뼛속깊은 한이었다.
그 때문에 아들 찬빈은 어디에도 꿀리지 않게,
흠없는, 네모반듯한 황태자로 키웠다.
기본적으로 다혈질적인 성격에, 독선적이고, 감정 기복도 심한 편이지만,
굽혀야 될 사람한테는 확실하게 납작 엎드리고, 뱀처럼 처세술 또한 능한 사람이다.
악의 끝판왕. 그러나 평생을 고생한 어머니에 대한 효심은 국가대표급이다.
한지혜

한지혜cast 도지원

오민호의 아내. 혜상의 양엄마. 득예와 절친
결혼 전엔 간호사였고, 득예가 몰래 낳은 딸을 직접 받았지만,
평생 친구를 위해 그 비밀을 함구하고 산다.
득예에 대한 우정이 남다르다.
득예와 남편 민호를 단순히 서로 의지하는 오누이 정도로 알았다가,
후에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죽을 만큼 충격을 받는다.
나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다.
특히 아이를 좋아해, 매주 보육원 봉사도 빼놓지 않을 만큼 열심이었고,
오민호와 소문난 잉꼬부부로,
매일 남편의 도시락은 직접 챙길 만큼 남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다.
남편이 불임이라는 고백을 듣고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남편의 고통을 헤아려 아이를 갖고싶다는 아쉬움을 전혀 내색하지 않는다.
남편의 권유로 혜상을 양녀로 데려오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자꾸 사월에게 더 끌린다.
최마리

최마리cast 김희정

강만후의 전처였으나 현재는 첩으로 전락. 강찬빈의 친엄마
달래와 찔래의 엄마지만, 사고뭉치인 딸들과 늘 투닥거리며 산다.
전직 밤무대 댄스가수.
워낙 옷에 관심이 많아, 의류업을 꿈꾸며 산다.
딸들의 조언을 받아, 평생의 라이벌 득예의 고상함을 닮고싶어 따라하지만,
늘 망신만 당한다.
말도 많고, 사치도 심하고, 원하는 것도 많지만,
고상떨지 않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애교도 넘쳐나고,
남자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여자다.
강만후에게 홀딱 반해서 어린 나이에 결혼했으나,
결혼은 냉정한 현실이었다.
돈도 없고, 자신한테 관심도 없는 남편을 견디지 못해, 딸 둘을 낳고 이혼했다.
먼저 이혼을 원한 건 남편이었지만,
자신도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견딜 수가 없었고,
뭣보다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그리웠다.
그러나 이혼 후, 힘들게 밤무대를 전전하다 생계조차 어려워지자,
갑자기 건설회사 사장이 돼서 확 달라진 전남편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전남편을 의도적으로 유혹해서 그의 첩이 된다.
임신을 하기 위해 좋다는 약을 다 구해서 먹고,
치밀하게 밀월여행 계획까지 짠다.
천신만고 끝에 아이를 갖게 되자,
안정기가 될 때까지 병원에 입원해서 꼼짝도 않고 누워 지냈다.
남편을 되찾기 위해선 그 방법밖에 없다고 믿었다.
아들만 낳으면, 다시 조강지처로 복귀할 것이라는 꿈을 갖고 살았다.
강찬빈

강찬빈cast 윤현민

강만후와 전처 최마리의 하나뿐인 아들. 보금건설 후계자.
현재는 보금건설 본부장.
허세와 가오잡기의 끝판왕. 상남자 캐릭터.
태어날 때부터 성골이라는 선민사상이 뿌리깊고, 뼛속까지 갑질의 최고봉.
돈이 많은 아버지 앞에 모든 사람들이 굴복하는 것을 보며,
돈이 권력이라고 믿고 자랐고, 아버지가 말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로 알았다.
아버지가 베풀어 주는 안락한 그늘을 최대한으로 누렸고,
때문에 단 한번도 아버지와 맞설 생각을 하지 못했다.
평생 누구한테 싫은 소리나 야단맞는 건 상상해본 적이 없다.
누굴 무시해서 까칠한 게 아니라,
그들과 자기는 애초에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 확신이 너무도 황당하고 진지해서, 코믹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백화점이나 공공건물에서도, 남들과 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 것이
MVG 들의 특권이라고 여겼고,
자신의 앞에서 어떤 직원도 뒤통수를 보이며 걸을 수 없다고 믿었다.
유치원 때부터 셔틀버스 대신 기사가 딸린 차를 탔고,
학교 급식이라는 보통음식을 먹어본 적도 없었고,
중학교 수학여행 때도 승용차와 집사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그가 늘 행복한 건 아니었다.
생모인 최마리와, 길러준 또다른 엄마 득예 사이에서,
불안한 시소게임을 하며 살아야 했던 것!
오혜상

오혜상cast 박세영

금사월의 보육원 때부터 단짝친구이자, 일생일대의 지독한 라이벌.
오민호와 한지혜의 양딸.
내숭의 여왕.
자기 뜻대로 안되면, 눈물부터 흘리며 불쌍한 척해서 모든 사람이 그의 말에 넘어간다.
어릴 때부터 워낙 몸도 약해서, 원장의 특별한 보살핌을 받으며 컸다.
득예가 자기 딸이라고 오해해서, 유학도 보내고 각별한 맘으로 주시한다.
‘스페이스 9’이라는 건축 설계사무실 실장.
스페인 유학을 다녀와,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잘나가는 건축사.
사월과 같은 날 보육원에 버려졌고, 사월이와 함께 자라면서 매사 모든 걸 같이 나눴다.
사월이가 울면, 혜상도 울었고, 사월이가 아프면, 혜상도 아팠다.
친자매도 이처럼 사이가 좋을 수 없을 거라고, 보육원에서도 감탄할 정도였다.
둘은 같은집이 아니면 아무데도 입양가지 않기로 약속했고,
훗날 결혼해서도 땅콩집을 지어 같이 살기로 맹세했다.
주세훈

주세훈cast 도상우

주기황의 외아들. 홍도의 오빠
둘도 없는 범생이였는데,
하루아침에 범생이의 삶을 버리고 철저하게 반항아로 살아간다.
처음엔 혜상에게 반해 혜상을 만날 목적으로 사월 옆에 붙어있었지만,
차츰 사월 뒤에 숨어서 키다리아저씨가 돼 준다.
생각은 멀쩡하지만, 고생해서 돈은 벌어보지 않아, 철없는 낭만주의자에 가깝다.
사월을 만나면서, 돈버는 것이 뭔지, 뭘 참고 뭘 지켜야하는지, 처음으로 눈을 떴다.
아버지의 직업이 부끄러워, 무작정 맨몸으로 집을 나와, 아버지의 골칫덩어리가 됐다.
굶어죽어도 아버지한텐 손벌리지 않겠다고 맹세하고그 날부터 철저하게 비뚤어졌다.
평생 모범생으로 살면서 못해 본 것을 죄다 해봤다.
아버지가 뒤로 넘어갈 만한 짓은 골라서 다 했다.
도박판에서 밤을 샜고, 타짜들과 싸움이 붙어 만신창이로 터지도록 싸웠고,
지하철역에서 노숙도 했다.
남이 남긴 밥도 먹었고, 식당에서 돈을 못내
주인에게 얻어맞고 쫓겨나오는 일도 다반사였다.
철저하게 인생에서 돈을 배제하고,
그깟 돈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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